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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진군, 동해안 산림휴양·치유 거점지역 육성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동해안 산림휴양·치유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산림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울진금강송을 테마로 한 치유와 체험위주의 산림휴양단지인 금강송에코리움을 2019년 7월 개관하여 운영 중에 있다.
  
금강송에코리움은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라, 입소를 하면 수련복으로 갈아입고 안내자의 인솔에 따라 치유·테라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강송테마전시관에서 해설사의 금강소나무 역사문화 이야기를 통해 소나무를 이해할 수 있으며 요가(차훈)명상, 우드카빙, 친환경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치유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5가지 형태의 수련동은 전체 20동(33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파시설·찜질방·유르트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1박2일 리버스(Re;birth)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향후 울진 지역 관광명소인 왕피천케이블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죽변 국립해양과학관 등과 함께 2박 3일, 3박 4일 등 장기체험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울진군은 백암온천 관광지와 연계한 백암 숲 체험 교육장, 백암온천 생태공원, 백암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산림과 계곡, 온천 관광을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숲속의 휴식 공간인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우수한 자연경관과 편의시설의 확충으로 매년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최고의 휴양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산림휴양과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 공간 조성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양은 물론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에 어서와, 봄!... 다양하게, 특별하게 즐기는 울진 봄 여행 웅크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다. 무채색의 풍경은 알록달록 화려한 색으로 채워지고, 봄을 즐기려는 상춘 인파로 여기저기 시끌벅적하다. 오늘은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숲(산림욕), 온천(온천욕), 바다(해수(풍)욕)를 통해 삼욕을 즐길 수 있는 울진의 봄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숲을 걸어 봄! 신선계곡 온정면 백암산 아래 깊고 푸른 골짜기 신선계곡. 선시골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신선이 놀던 곳과 같다고 해서 신선계곡이라 불려진다고 전해온다. 계곡전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가득하고 계곡물과 어우러진 갖가지 형상 들의 바위들이 비경을 이루는 곳이다. 신선계곡에 들어서면 깊은 산속에 보기 힘든 웅장한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울진 금장광산의 광물찌꺼기 유실 방지 사업으로 세워진 콘크리트 벽에 울진 금강송을 테마로 그려진 벽화이다. 처음 그려졌을 때 보다는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사실적으로 그려진 옹벽의 벽화는 살아있는 자연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선사하며 나름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계곡 대부분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선계곡은 산행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탐방로 대부분이 나무데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