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2℃
  • 구름많음강릉 6.8℃
  • 서울 2.8℃
  • 흐림대전 2.1℃
  • 흐림대구 5.3℃
  • 흐림울산 5.5℃
  • 흐림광주 4.4℃
  • 흐림부산 7.4℃
  • 구름많음고창 3.7℃
  • 흐림제주 7.2℃
  • 구름많음강화 2.8℃
  • 흐림보은 2.1℃
  • 흐림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5.7℃
  • 흐림경주시 5.1℃
  • 흐림거제 7.1℃
기상청 제공

기획 · 특집

겨울 죽변항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수산물의 보고
죽변항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12월 24~25일 죽변항 수산물축제

한때 최고의 번성기를 누렸던 항구가 있었다. 자연의 축복을 받아 각종 어종이 풍부했고, 그 덕분에 사람이 드나들고 물자가 오가며 이름을 떨쳤다. 포항 구룡포항, 경주 감포항과 함께 동해 남부의 중심 어항 역할을 했던 울진 죽변항 이야기다. 


내년이면 개항 100주년을 맞아, 죽변항은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동해의 거친 바다를 닮은 투박함 속에 부드러운 매력이 숨어 있는 죽변항으로 초대한다. 

 

 

◆ 죽변항의 옛이야기


지난 2010년 죽변면 죽변리에서 유물이 발견됐다. 조기 신석기시대(기원전 6000년경)에 낚싯배로 쓰인 목재 선박과 노 등이었는데, 당시 이 일대에 사람들이 있었고 어업 생활상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민 이주 정책으로 일본인들이 죽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어항의 모습을 갖추고 출어가 합법화되고, 항구의 기반이 되는 등대가 세워졌다.

 

이처럼 사람들은 고대부터 오랫동안 죽변항 주변에 터를 잡고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살기 좋은 자연환경이 큰 역할을 했으리라 짐작된다.

 

죽변지역은 해류의 영향으로 사계절 비교적 온난한 편이다. 이로 인해 좋은 어장이 형성될 수 있었고, 예로부터 수산물이 풍부했다. 조선시대에 편찬된 ‘신 증동국여지승람’에는 연어, 자해(대게), 문어, 대구, 방어 등이 울진의 토산품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80년대까지, 죽변항은 각기 다른 어종으로 번성기를 누렸다. 1930년대엔 정어리가, 50-60년대엔 명태, 70-80년대엔 오징어가 있었다. 이 지역 말로 ‘개락’ 날 정도로 어획량이 많았다. 

 

주민들은 거친 동해바다를 누비며 만선의 기쁨을 만끽했고, 가공공장들도 많이 들어서 죽변항의 전성시대가 이어졌다. ‘강아지도 지전을 물고 다닌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였으니 말이다. 

 

과거의 명성은 이제 사람들의 기억 속에 흔적으로만 남았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타고 죽변항은 또 다른 전성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수산물의 위판부터 직거래, 식당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수산복합공간과 죽변항 이용고도화 사업 등 수산업과 문화·관광·산업 기능을 겸비한 다목적 어항으로의 개발을 준비 중이다. 명실상부 동해안 어업전진기지로의 변신이 기대된다.

 

◆ 지역 대표 겨울 축제를 꿈꾸다, 죽변항 수산물축제


기후가 변하면서 바다 생태계도 많이 달라졌다. 그래도 죽변항은 여전히 사시사철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수산자원의 보고라 할 수 있다.

 

특히, 겨울바다는 어느 계절보다 수산물이 풍성해 생동감이 넘친다. 이 생생한 모습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시작된 것이 바로 ‘죽변항 수산물축제’이다. 

 

 

코로나19로 올해 두 번째로 열리게 될 2022 울진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죽변항 일대에서 진행된다. 겨울 대표 진미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부터 방어, 문어, 대구, 가자미, 곰치, 도루묵, 홍새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은 수산물축제답게 수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먼저, 전문 셰프가 겨울 최고의 횟감으로 불리는 대방어를 부위별로 손질해 맛볼 수 있는 ‘대방어 해체쇼’와 고품질의 수산물을 깜짝 경매로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죽변항을 바다에서 감상하는 요트 승선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 중이다. 성탄절 연휴에 열리는 만큼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대형트리 등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이번 축제를 200%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죽변항 위판장 투어다. 기상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게 경매과 수산물 경매가 매일 아침 진행된다. 선홍빛 대게는 보기만 해도 동해의 생명력이 느껴지고, 위판장에 늘어선 다양한 수산물은 죽변항이 수산물의 천국임을 실감케 한다. 

 

 

경매가 끝난 뒤 일부 상인들은 현장에서 수산물을 팔기도 한다. 갓 잡아 온 신선한 수산물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단골처럼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이렇게 구입한 수산물은 그 맛이 다르다. 동해안의 진한 바다 맛을 느끼고 싶다면, 위판장 투어를 추천한다.

 

◆ 볼수록 매력적인 죽변항 여행


죽변항은 볼수록 빠져드는 곳이다. 그래서 한 번 여행하고 나면 자꾸 생각나서 두 번, 세 번 방문한다는 여행자들이 많다. 

 

최근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죽변항 여행의 필수 코스이며,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운행코스인 죽변곶을 걸어서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승강장 끝과 죽변 하트해변을 잇는 이 길은 ‘용의 꿈길’이라 불리는 산책로인데, 해안절벽을 따라 솔숲 사이로 걷는 것이 특징이다.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아 비교적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용의 꿈길은 걷는 중간 중간 미로처럼 숨겨진 장소들이 있다. 때론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때론 포토존으로 활용해보길 추천한다. 그곳에 내려서면 깎아지른 절벽과 짙푸른 바다의 위엄 앞에 잠시 멈칫하게 되지만, 이내 동해의 너른 바다에 포근하게 안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산책길 중간에 있는 죽변등대와 공원도 꼭 들러보자. 경상북도 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된 죽변등대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뱃사람들의 길잡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 등대 맞은편에는 동네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공원이 있는데 독도 최단거리 표지석이 있다. 죽변면 죽변리와 독도 사이 거리가 216.8km로 이곳이 독도와 가장 가까운 땅이라는 의미이다. 맑은 날에는 울릉도도 보인다고 하니, 또 한 번 와야 할 이유로 충분하다. 

 

 

특히, 이 공원은 죽변항 일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죽변항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일출 명소이자 일몰 명소로 알려져 있어, 이곳에서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 보자.

 

바다는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시리도록 푸른 겨울 바다는 바다를 싫어하는 사람도 한 번에 그 매력에 빠지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죽변항에서 그 매력을 꼭 찾아보기 바란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성인문해교육 ‘보배학교·등불교실’ 입학식 열어

울진군은 지난 3월 3일과 4일 이틀간 울진군 평생학습관과 4개 마을회관에서 2026년 성인문해교육 ‘울진 보배학교’와 ‘찾아가는 등불교실’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총 65명의 어르신이 배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3일에는 다천1리·매화1리 노음3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등불교실’ 입학식이 열려 47명이 입학했으며 4일에는 울진군 평생학습관(보배학교)과 호월3리 마을회관에서 18명이 입학식을 가졌다. 울진 보배학교는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기초문해 및 생활문해 교육을 운영하는 과정으로 초등학교 학력이 인정된다. 또한 ‘찾아가는 등불교실’은 마을로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현장 중심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입학식은 개회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 입학생 학습용품 전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의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 입학생은 “이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이 설레고 기쁘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울진군, 유휴부지 활용 햇빛소득마을 조성 본격화

울진군은 마을 공용부지 및 유휴시설을 활용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과 관련, 3월 5일부터 3월 19일까지 각 읍·면 이장 출무회의와 병행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정책에 부응하여 추진하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의 추진 배경과 절차, 운영 구조 및 수익 활용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발전 수익의 마을 환원 체계, 주민 참여 및 의사결정 구조, 향후 공모 일정과 단계별 추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울진군은 햇빛소득마을을 단순한 발전시설 설치사업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득·복지 연계형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발전 수익은 지역사회 복지사업과 연계하여 활용하고, 일정 부분은 주민 이익 분배 및 마을 공동기금으로 조성함으로써 공동체의 재정 자립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원전에너지과 신재생에너지팀(☎ 789-6461)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울진군 관계

울진군, ㈜귀뚜라미와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 MOU 체결

울진군은 3월 5일 울진군청에서 에너지 설비 전문기업 ㈜귀뚜라미와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원전 설비를 보유한 울진군의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생산 전략과 ㈜귀뚜라미의 수소 활용 에너지 기술력을 연계해 생산과 활용이 선순환하는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진군은 현재 원자력 청정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를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정책 협력 ▲수소 에너지 기반 활용 인프라 도입 지원 ▲수소 활용 신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 공동 참여 ▲R&D, 전문인력 양성 및 핵심부품 기술 국산화 등 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귀뚜라미는 수소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CHP)과 수소 보일러 연소 제어 기술 등 자사가 보유한 특화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활용 모델 구축과 기술 실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의 지역 내 활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울진군 “재가진폐환자 의료비지원 신청하세요”

울진군은 재가진폐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재가진폐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3월부터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재가진폐환자(의증 포함)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질병의 진행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내 건강 형평성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연간 최대 25만 원이며, 도내 보건기관 및 의료기관에 한하며, 지원항목은 내과 외래 진료 검사비, 약제비 등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 B형간염 예방접종비 등이다. 다만, 진폐 입원환자, 등록 재가진폐환자 본인 사망 시 배우자, 의료급여 1종 수급자는 제외된다. 또한, MRI·CT·각종 초음파 검사와 물리치료, 치과 및 한의원 진료는 지원되지 않으며, 신경내과·신장내과·비뇨기과·혈액종양내과·알레르기내과 진료도 제외 된다. 신청은 의료비 발생 후 관련 서류를 갖춰 보건소에 제출하면 되며, 보건소 심사를 거쳐 지원금이 지급된다. 신청서류는 진폐재해자협회 회원증 또는 근로복지공단에서 발급한 진폐결정통지서, 지원신청서 및 청구명세서, 외래 처방전, 외래 진료비 및 약제비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통장 사본이며 배우자가 신청할 경우 가족관계


울진군, ㈜귀뚜라미와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 MOU 체결
울진군은 3월 5일 울진군청에서 에너지 설비 전문기업 ㈜귀뚜라미와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원전 설비를 보유한 울진군의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생산 전략과 ㈜귀뚜라미의 수소 활용 에너지 기술력을 연계해 생산과 활용이 선순환하는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진군은 현재 원자력 청정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를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정책 협력 ▲수소 에너지 기반 활용 인프라 도입 지원 ▲수소 활용 신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 공동 참여 ▲R&D, 전문인력 양성 및 핵심부품 기술 국산화 등 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귀뚜라미는 수소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CHP)과 수소 보일러 연소 제어 기술 등 자사가 보유한 특화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활용 모델 구축과 기술 실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의 지역 내 활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전지훈련의 메카, 울진! 스포츠의 파워를 보여주다 살을 에는 추위와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며칠째 이어진 방망이 타구소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죽변야구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맑은 숨의 젊은 도시, 야구 스토브리그를 끝으로 5개 종목(축구,배구,야구,배드민턴,육상) 50여 개팀,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곳이 있다. 스포츠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곳, 바로 울진이다. 매서운 겨울 바람에도 온몸을 뜨거운 열기와 땀으로 가득 채운 울진의 웰빙스포츠 전지훈련 현장속으로 가보자. ◇ 다양한 종목의 참가를 통한 스포츠 경쟁력 상승 동해해안성 기후로 따뜻하고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갖춘 환경과 양질의 체육시설 인프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울진에 올해에는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참가했다. 축구 -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수의 대회를 개최한 2면의 구장을 구비한 온정면의 축구장. 유소년 30개팀, 80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소통·협력·매너 등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며, 프로축구단과 대학축구부의 훈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미래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었을 것이다. 야구 - 명문 야구고 연습장의 독무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