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푸른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고, 산과 들에는 단풍이 물든다. 이 계절, 누군가는 붉게 물든 산길을, 또 누군가는 푸른 바다 옆 해안길을 걷는다. 그 모든 풍경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경북 울진이다. 지난 1월, 수십 년의 염원이 담긴 동해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울진은 ‘육지 속 외딴 섬’이라는 오명을 벗고, 진정한 철도 관광 시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서울에서 KTX 환승을 거쳐 반나절이면 닿을 수 있는 동해의 청정도시 울진은 이제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자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울진군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 해온 테마형 걷기길 콘텐츠는 철도 접근성과 시너지를 내며 전국 걷기 여행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울진군 전역에 조성된 걷기길은 단순한 트레킹 코스를 넘어, 자연과 문화, 치유와 회복이 공존하는 복합형 힐링 공간이다. 길마다 각기 다른 얼굴로 사계절 내내 여행자를 맞이하며, 걷는 속도만큼 천천히 그러나 누구보다 깊이 울진의 풍경과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여행이다. 지금, 그 길을 함께 걸어보자. ■ 금강소나무숲길 – 천년 숲의 숨결을 걷다 금강송면에 위치한 ‘금강소나무숲길’은 국내 유일의 금
경상북도의회 손희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은 11일 열린 경북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허술한 복무관리와 조직 내 기강 해이를 강하게 질타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2024년 경상북도 종합감사 결과’에서 개인 해외여행을 위한 허위 출장 신청, 정직자에게 급여의 50%를 지급하는 정관 조항, 공무원보다 느슨한 징계 기준 등 다수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도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에 본분을 망각하고 ‘제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라며, “조직 내부의 관행과 제도 개선에 대한 소극적 태도가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손 의원은 “근무태도는 불량하고 복무관리는 허술하며, 징계 기준은 공무원보다 느슨하다. 심지어 정직자에게 급여까지 지급하고 있다”라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의무는 다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챙기려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이런 기관이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다면 도민들도 더 이상 도의 기관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처럼 부적절한 정관 조항은 개선이 필요하지만, 내부 구성원의 동의가 이뤄지지 않아 개정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 또한 문제”라며 “이제는 조직 내부의 이해관계를 넘어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11월을 맞아 한국철도공사(KORAIL) 강원본부와 협력해 ‘국악와인열차’, ‘동해산타열차’등 관광 특별열차를 연이어 운영하며 지역 명품 관광상품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지난 11월 6일, 울진역 개통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관광객 240명을 태운 대형 특별열차가 울진역을 종점으로 도착했다. 이번 특별열차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비롯한 지역 주요 관광지를 즐기기 위해 오전 6시 30분 서울역을 출발, 대전과 대구를 지나 오후 1시 울진역에 도착했다. ‘단풍과 수산물축제가 함께하는 울진여행’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특별열차는 수도권에서 모인 관광객들에 환승 없이 울진에 도착하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특히 울진역에는 개통 이후 처음으로 총 9량 길이의 대규모의 관광열차가 정차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들은 6일 왕피천케이블카와 성류굴을 관람하고 온천을 즐겼으며, 7일에는 불영사를 관람한 후 죽변항 수산물 축제장을 찾아 삼삼오오 점심식사를 즐기고 다양한 수산물을 구입해 돌아가는 열차를 탑승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오는 11월 18일에는 겨울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동해산타열차’가 가족
울진군(군수 손병복) 안보연합회(회장 주동근)는 지난 11월 11일 울진그랜드호텔에서 안보연합회 단체장 및 회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연합회 한마음대회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안보의식을 강화하여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지고 군민이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보훈·안보단체장들의 인사, 내빈소개, 단체별 활동 영상물 시청,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주동근 울진군 안보연합회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오늘의 자유화 평화는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안보의식을 갖고 지역발전과 나라사랑 실천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1월 11일 25년 가을철부터 26년 봄철까지 이어지는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피천공원문화관에서 산불예방 및 방지를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임명과 산불예방을 위한 다짐결의문(선서) 낭독을 통해 산불방지와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의 책임과 임무를 부여하였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산업재해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하여 안전사고 예방 결의 선서를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강조했다. 울진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개 팀 52명으로 구성되어 산불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해 산불종료 시까지 진화활동을 수행한다. 산불감시원 153명은 해당 읍·면에서 산불취약지 순찰 및 불법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감시원은 화목보일러 사용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문관리, 계도활동, 노인가구 재처리 대행도 병행해 생활 속 산불위험요소 제거에도 나선다. 울진군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 산림인접지 영농부산물 및 폐기물 소각을 강력히 단속하고 적발 시「산림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군민들의 독서 기회를 넓히고 지역서점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서점 구매 책 값 돌려주기 사업’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환급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만화책, 과학만화, 대학전공도서가 환급대상에 포함되었고, 1인당 월 2권에서 월 3권으로 반납권수를 확대했다. 특히 기존 최대 2만 5천 원까지 환급하던 것을 전액 환급으로 변경해 군민의 독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해당 사업은 군민이 지역 내 서점에서 책을 구입 후 반납하면, 구입금액을 울진사랑카드로 환급해주는 독서 장려 정책으로, 현재 서점오브덕, 예지서림, 종로서적, 평지서림, 학우서점 등 총 5개 서점이 참여하고 있다. 반납된 책은 작은도서관에 비치하여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독서 선순환 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책의 구매와 반납이 지역서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거두고 있다”며 “군민 누구나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진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 유공수당’이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자녀 유공수당’은 저출생 극복과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시행된 울진군의 핵심 인구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1세 이상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2자녀 이상 가정으로, 첫째 자녀에게는 월 5만원을, 둘째 자녀부터는 1인당 월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올해 8월 첫 지급을 시작으로 매월 약 1,066가정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억 6,690만 원이 지급됐다. 이 중 약 3억 7천만 원이 지역 내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양육비 경감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주요 사용처는 ▲마트·식료품점 1억 4,400만원(39%) ▲대중음식점 9,800만원(27%) ▲예체능학원·교육시설 4,200만원(11.4%) ▲의류·이미용 업소 2,500만원(6.8%) 순으로, 생활 밀착형 소비가 두드러졌다. 울진군은 이처럼 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관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특히 다자녀 가정을 ‘유공자’로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군수 손병복)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포먼스 등 오감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를 주목할 만한 점은 울진군 10개 읍·면의 주민들이 한 팀이 된 미니 올림픽이다. 단체줄넘기·공던지기 등으로 꾸며진 경기는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인 군민들의 단합이 돋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축제의 개막식의 밤을 수놓은 어선 퍼레이드와 불꽃놀이에서는 동해안 어민들의 소망과 지역민의 자부심이 하늘로 치솟았으며, 이어진 인기 트로트가수 이찬원, 황윤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축제 기간 내내‘맨손 활어잡기’,‘물회 퍼포먼스’,‘수산물 즉석 경매’ 등 참여형 체험 이벤트들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
푸른 바다와 황금빛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 울진군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팔을 걷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가을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울진 가을여행 버스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25명 이상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세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진의 주요 관광지를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특히 기차를 이용해 울진을 찾는 단체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른 1인당 5,000원의 이용요금으로 전세버스를 지원받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울진 곳곳을 여행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 1월 동해선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6일에는 울진 가을여행 버스 지원사업에 참여한 관광객 240여 명이 기차를 이용해 울진을 방문했다. 이날 울진역 입구에서는 울진을 방문한 단체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지역 밴드의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참여 관광객들은“기차역에서 관광지까지 이동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고, 울진군의 따뜻한 환영에 감동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진군은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는 11월 4일 울진군 한울광역방사능방재지휘센터에서 「제136차 경북 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주관해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 북부 9개 시·군의회 의장과 울진군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시·군 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 지역 균형발전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으며, 경북 북부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울진군의회 김정희 의장은 “경북 북부지역 시·군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공통된 과제와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방의회가 주민 중심의 자치 실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동해안 대표 미항인 죽변항 일원에서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주제로 동해 바다에서 갓 잡힌 신선한 수산물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 및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로 마련됐다. 첫날인 11월 7일에는 오전부터 행사장 준비와 스탭 배치가 진행되며, 본무대에서는 축하공연과 가요제 예심 무대가 열린다. 오후에는 죽변항 일원에서 ‘보물찾기 이벤트’와 돌발 이벤트 ‘토끼야 용궁가자’가 진행되고, 수산물 즉석 경매와 맨손 활어잡기 체험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화합가요제 예심 2부와 즉석 경품 이벤트가 무대를 더욱 뜨겁게 만든다. 둘째 날인 11월 8일은 미니 올림픽, 물회 퍼포먼스, 마을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오전부터 이어지며, 본무대에서는 수산물 즉석 경매와 맨손 활어잡기 체험이 계속된다. 오후에는 화합가요제 본선 무대가 펼쳐지고, 개막식전 행사로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해상 퍼레이드가 레이저쇼와 함께 시작되며 개막식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황윤성의 무대가 열리고,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