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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진 철도시대, 새로운 울진을 열다… 동해선(포항~삼척)개통에 따른 선제적 준비

환승 없는 서울행 노선 개설 추진 
철도 개통에 따른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     

교통이 불편한 탓에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이라 불리던 울진군. 


하지만 울진군은 어려운 교통 여건 속에서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최근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예타면제까지 이루어내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다.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내일을 위해 달려온 울진군. 
이젠 철도시대가 열리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다.

  
◆ 새로운 연결, 세상과 더 가까워지다! 


오는 12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철도가 개통되어 울진에도 열차가 운행되어  힘차게 달릴 전망이다.

 


동해선(포항~삼척)은 2018년 포항~영덕 구간이 1단계로 개통 완료되었으며, 영덕~삼척 구간은 2014년 착공하여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번 동해선 개통을 통해 동해선 단선 전철화 사업 구간에 ‘ITX-마음’이 운행되며, 정확한 운송 일정은 철도 공사의 수송 계획에 따라 올해 가을경 확정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이번 철도 개통으로, 새로운 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외부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관광객들이 더 많이 울진군을 찾게 되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해안 허리 경제권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울진 철도 시대, 꼼꼼히 준비하다!


울진군은 이번 동해선 개통이 울진군 발전과 더불어 군민들의 편의를 증진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철도 운행과 관련하여 ‘환승 없는 서울 노선 개설’을 위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계획된 ‘ITX-마음’과 더불어 ‘KTX-이음’ 열차가 병행 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철도 시대 개막과 함께 울진을 방문할 관광객들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열차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철도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관광상품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관광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철도 개통 전인 9월부터 12월까지는 인근 포항, 영주, 동해역과 연계한 체류형 철도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2025년 1월부터는 울진역으로 직접 모객하는 철도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철도역에서 울진 관광지로 이동의 편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새로운 길, 더 나은 울진을 향한 한 걸음이 되다!


동해선 개통은 단순한 교통수단 도입의 의미를 넘어 많은 의미가 있다. 


울진 출신의 출향인 A 씨는 “지금껏 고향을 기차 타고 갈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이제 열차가 개통된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또한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 B 씨는 “울진을 좋아해서 자주 방문하고 싶어도 차로 오가는 게 힘들어서 좀 망설여졌는데 기차가 생기면 더 많이 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누군가에게는 고향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이 되고, 
누군가에는 여행을 위한 편리한 길이 되고, 
그리고 더 나은 울진군을 향해 가는 희망의 길이 된다. 


울진군은 이번 철도 개통이 경제적, 문화적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개통 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철도 개통이 대도시로 이동하는 군민들의 불편함을 덜어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직 운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울진군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를 이용한 울진 방문은 편리함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니 많은 분이 울진을 찾아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태하 기자

 


'제1회 해양사랑 교육 페스티벌' 개최

지난 9월 21일~22일 '제1회 해양사랑 교육 페스티벌' 행사가 울진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 환경교과연구회가 주최하고 국립해양과학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울진 해양환경에너지 교사연구회 공동주관, 울진교육지원청과 한울원자력본부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선생님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건강한 지구를 위해 작은 실천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첫 시작을 축하해주셨다. 울진교육지원청 황석수 교육장을 비롯한 경상북도교육청 창의인재과 박경애 장학관, 울진군의회 김정희 의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다.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 박형수 울진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련 의원 다섯 분이 영상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달했다. 황석수 교육장은 후원기관 대표 기념사를 통해 “울진은 해양,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곳에서 제1회 해양사랑 교육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1회에 그치지 않고 울진을 대표하는 교

평해초, 2학기 장애인식개선교육주간 운영…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것”

평해초등학교(교장 김종석)는 지난 13일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일환으로 패럴림픽의 이해와 함께 바로 곁에 있는 친구가 겪고 있는 시각장애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패럴림픽의 이해라는 주제로 올림픽 안에서 서로 다른 어려움을 가진 장애인들이 어떻게 올림픽에 참여하며 스포츠 축제를 즐기는지 알아보았다. 이후에는 바로 곁에서 함께하는 친구가 겪고 있는 시각장애를 이해하기 위해 안내인 보행법, 흰지팡이 보행법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 또한 패럴림픽의 정식 종목인 골볼을 변형하여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시각을 제외한 다양한 감각에 집중하여 게임에 몰입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신체적 불편함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장애인을 대하는 존중의 자세를 배워 나갔다. 평해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이○○ 학생은 “앞이 안 보이는 불편함이 얼마나 큰지 느꼈고 공 안의 종소리에 집중하여 경기하니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도 평해초등학교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태하 기자

울진초병설유치원, 유아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다도예절교실’ 실시

울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최승란)은 유아의 바른인성함양을 위해 2023학년도에 이어 2024학년도에도 ‘다도예절교실’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다도예절교실’ 체험학습은 9월 5일~13일에 걸쳐 (사)경북예다회 협조로 울진평생학습관에서 활동 중인 다도 전문강사가 유치원으로 방문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재능기부 형태로 이루어졌다. 체험학습 시 유아들이 다도체험을 통해 전통예절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매회 아름다운 우리 옷 한복을 착용하고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다도 예절교육은 기본예절, 전통예절, 바른생각‧바른마음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전통 예절의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하여 예절 생활이 가정생활까지 이어져 지속적 실천이 이루어지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도예절 첫 수업 종료 뒤 김○○ 유아가 “한복이 너무 예쁘고 한복을 입으니 기분이 좋아요.”라고 하였고, 이○○은“다도 수업을 매일매일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승란 울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은 재능기부로 봉사해 주신 (사)경북예다회에 감사를 표하였고, 2023년에 이어 이루어진 다도체험학습을 통해 유아들이 다도에 관심을 보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아인성함양을 위한‘다도예



울진군새마을회, 2024 자원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성료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울진군새마을회(회장 백태진)가 지난 9일 울진연호공원에서 지구온난화 방지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4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울진군새마을회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울진군협의회와 울진군새마을부녀회가 주관했으며, 울진군새마을회 지도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수거된 자원재활용품은 총 1톤 트럭 98대 분량, 115톤에 달하며, 이를 매각한 대금은 읍․면에 배분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윤창수 새마을지도자 울진읍협의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울진군 새마을지도자들이 지난 1년 동안 생활 주변에 사장되거나 무분별하게 버려진 고철, 파지, 헌 옷, 농약병, 폐비닐 등 각종 폐자원을 꾸준히 수거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라고 전했다. 백태진 울진군새마을회장은 “바쁜 시기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읍․면 새마을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울진군새마을회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각종 행사 및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울진군에 어서와, 봄!... 다양하게, 특별하게 즐기는 울진 봄 여행 웅크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다. 무채색의 풍경은 알록달록 화려한 색으로 채워지고, 봄을 즐기려는 상춘 인파로 여기저기 시끌벅적하다. 오늘은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숲(산림욕), 온천(온천욕), 바다(해수(풍)욕)를 통해 삼욕을 즐길 수 있는 울진의 봄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숲을 걸어 봄! 신선계곡 온정면 백암산 아래 깊고 푸른 골짜기 신선계곡. 선시골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신선이 놀던 곳과 같다고 해서 신선계곡이라 불려진다고 전해온다. 계곡전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가득하고 계곡물과 어우러진 갖가지 형상 들의 바위들이 비경을 이루는 곳이다. 신선계곡에 들어서면 깊은 산속에 보기 힘든 웅장한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울진 금장광산의 광물찌꺼기 유실 방지 사업으로 세워진 콘크리트 벽에 울진 금강송을 테마로 그려진 벽화이다. 처음 그려졌을 때 보다는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사실적으로 그려진 옹벽의 벽화는 살아있는 자연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선사하며 나름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계곡 대부분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선계곡은 산행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탐방로 대부분이 나무데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