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사과 재배 농가 10여 명을 대상으로 동계 전정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과의 품질 향상을 위한 전정 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김동섭 농업마이스터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하여 맞춤형 실습을 병행한 현장 교육 형태로 운영되었다.

교육에서는 전지·전정 및 유인 기술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착과를 위한 방법을 설명하고, 농가별 과원을 직접 방문하여 1:1 컨설팅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예찰 요령과 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전정을 통한 병 확산을 막기 위해 동계전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울진군은 금강송면과 온정면을 중심으로 사과 재배가 활발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 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미래형 다축형 사과원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해 사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손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계 전정은 사과 품질과 수확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으로, 올바른 전정 기술 습득이 필수적이다”며 “농가들이 철저한 예방 조치를 통해 과수화상병 유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계 전정 실습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경제작물팀(☎054-789-5250~2)로 문의하면 된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