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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고향을 향하는 길목에서 / 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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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언제나 우리의 가슴에 아늑함과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신을 지키는 수호신이며,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수려한 산맥들이 달리고 옥류의 수맥이 달려온 경북 포항시 호미곶. 영일만의 정기어린 봉우산(봉화산의 옛이름)과 양달산 그리고 부늘계, 앞구만, 홈날계, 까꾸리계의 정겨운 해변, 구만 들판을 누비고 순수한 체온의 인맥이 면면히 이어온 산하 이 얼마나 한적하고 평화로운 고장, 내고향 호미곶 구만2리의 모습인가?


들판에 타오르는 아지랑이, 해변에서 수평선으로 불어가는 해풍에 말끔이 세속의 잡념들을 실어 보낼 수 있어 좋고 나의 숨결과 연결되고 끝없는 맥이 이어지고 그안에 부푼희망이 때로는 고향의 속삭임이 고향의 그 골목은 외롭지도 지루하지도 않을 것이다.


조용히 태어나서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영원한땅 흐르는 세월과 소슬바람 속에 느끼던 인생의 무상함은 정녕 피할 수 없는 길이라도 언론인으로써 남긴 필적은 백년이고 천년이고 도도히 흐르는 변함없는 물결같으리니 지금 서 있는 길목에서 하루라도 쉴 새 없이 달려가고 싶은 내고향 호미곶 구만2리, 향리로 정하신 나의 입향조 선조로부터 9대를 대대손손 이어오면서 내 유년의 소중한 추억들을 고스란히 간직한곳, 그 맥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고향을 생각하노라면 문득 떠오르는 어머님이 들려주신 옛이야기 하나 마지막 선비의 지조를 지키시면서 고고하게 살아오시던 내 증조부(동촌어른)께서 손이 귀한 우리 가문에 종손인 내가 태어난데 이어 내 동생이 태어나자 귀한 손자를 둘씩이나 얻게된 것을 감사히 여기시고 마을의 수호신인 호미곶 구만2리 봉우산 입구의 당상목에 잔치상 차려놓고 예를 올리신 후 잠시 체면도 잊어버리시고 봉우산에서 불어오는 하늬바람에 도포자락 날리시면서 덩실 덩실 춤을 추셨다던 모습을 떠올리노라면 어느새 내 눈가엔 뜨거운 이슬이 맺힌다.


최동하 발행인

 

-  2009년 3월 10일자 '경북포항 호미곶마을' 중에서 -


울진군 작은영화관 재개관 준비 ‘착착’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코로나19로 1년 가까이 휴관한 울진작은영화관 재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진작은영화관은 울진군청사 별관 1층에 상영관(87석)과 매점시설 등을 갖추고 2018년 9월 개관 후, 3개월동안 관람객이 2만1천명을 돌파하며 군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듬해 2019년에는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 연간 7만명을 넘어섰으나,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2월에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전국의 영화상영관들이 문을 닫는 곳이 속출했고, 울진작은영화관을 운영했던 위탁업체 역시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7월에 계약을 포기하면서 울진작은영화관도 거의 1년째 문을 닫고 있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개발과 집단면역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울진군도 지난해 10월부터 작은영화관의 운영 재개를 위해서 위탁업체 선정 준비에 들어갔고, 올해 1월에 민간위탁자 선정위원회에서 ‘작은영화관 주식회사’를 수탁자로 최종 선정했다. 2월에 ‘작은영화관 주식회사’와 최종 위·수탁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2년간 울진작은영화관을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열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울진작은영화관의 재개관은 올해 상반

울진군, 노후주택 옥내 상수도관 교체비용 지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수도배관의 녹물출수, 누수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노후주택에 대한 옥내 급수설비 개량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소외계층 건물, 연면적 165㎡미만의 단독주택 및 전용면적 85㎡이하의 공동주택에 해당되며 교체공사비의 50%이하, 최대 100만원(공동주택은 세대당 8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절차는 개량공사비 지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해 맑은물사업소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급수설비의 상태와 공급받는 수돗물의 수질검사를 통해 수질기준에 위반될 경우 지원하며, 기초생활 수급자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소외계층 이용 건물을 최우선 지원하고 이외에는 신청순서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을 하는 건축물 및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는 공동주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 된다. 전찬걸 군수는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맑은 물을 공급하더라도 각 가정의 배관이 노후 되면 녹물 또는 수압저하 등이 발생 할 수 있다”며“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상반기 중 지원할 계획 이며, 노후주택 옥내 급수설비 개량사업 지원을 통해 군민들이 깨끗

울진군, 파크골프장 확충 본격화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올해까지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와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파크골프장을 대폭 확충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최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왕피천 공원 하천 내 유휴부지, 평해남대천체육공원, 흥부생활체육공원 등 3개소에 총45홀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왕피천 파크 골프장'은 총사업비 5억7천만원을 투입하여 27홀 규모로 왕피천 공원 하천 부지 내에 6월중에 준공예정으로, 왕피천 공원,케이블카·염전해변 캠핑장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평해남대천체육공원 내에 조성되는 “평해남대천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하여 9홀 규모로 3월중 착공예정이다. 또한, 흥부생활체육공원 내 유휴부지에도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게임 요소를 합친 개념으로 4인 1조로 게임을 치르며, 경기당 약1시간 30분에서 2시간여 소요된다. 운동량은 많지만 과격하지 않고 전신운동에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 할 수 있다. 울진군은 이번에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을 계기로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파크골프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동호인과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