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1일 새해 새아침 경북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 해변에서 바라본 수평선 위로 2021년 신축년(辛丑年) 첫해가 떠오르고 있다. 【울진군 금음리에서 최태하 기자】
Copyright uljinilbo. All rights reserved.
울진군 북면(면장 장경희)은 지난 12월 8일 ‘우리동네 재능부자 재능나눔 프로젝트’의 올해 마지막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12월 2차 재능나눔 프로젝트는 헤어스케치 봉사단이 참여하여 관내 어르신 중 중증치매, 와상, 100세 이상 거동불편 어르신 등 4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펼쳤다. 단순한 미용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돕는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되었다. 소곡리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20년이 넘는 시간 와상으로 지내면서 미용실도 큰 맘먹어야 갈 수 있는데 이렇게 집에 직접 와서 미용봉사를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하였다. 장경희 북면장은 “내년에도 프로젝트를 더욱 활성화하여 면민 모두가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며“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재능부자 재능나눔 프로젝트’는 올해 생신상 차려드리기, 집수리, 주거청결, 경로당 행복만들기, 환경정화활동,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으며, 이번 활동을 끝으로 20
울진군 기성면(면장 김윤곤)은 지난 12월 5일 기성면 행복나눔센터 광장에서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울진’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모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아침 일찍부터 참석한 유관기관 단체 및 지역주민들의 성금과 구산리 동중의 200만 원 기탁 등 크고 작은 성금이 이어졌다. 그 결과 당초 목표액을 초과한 5천 1백여만 원이 모금이 되어 지역의 따스한 마음들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새마을부녀회의 따끈한 어묵탕과 기성초등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트램펄린 댄스, 울진음악친구 및 울진 연예의 협회의 흥겨운 공연이 어우러지며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는 작은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김윤곤 기성면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기성면 모금행사를 도와주신 자원봉사자들과 지역주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나눔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세상의 따스함으로 전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로 기성면 희망복지팀(☎054-789-4620)을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드림스타트 대상 초등학교 졸업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서울 일원에서 졸업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ㆍ역사 체험을 통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자아 형성을 돕고, 졸업을 앞둔 아동들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양한 현장 중심 체험이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롯데월드, 서대문형무소, 국립중앙박물관, 서울타워,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와 역사적 공간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둘째 날 저녁에는 서울타워에서 올해 첫눈이 내려, 참여 아동 모두가 잊지 못할 감동적인 순간을 맞으며 여행의 분위기가 더욱 따뜻하게 무르익었다. 참여 아동들은 “서울에서 첫눈을 보게 될 줄 몰랐다”, “졸업 전에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새로운 길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는 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자신만의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체험과 지원 프로그램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최태하
울진군은 지난 11월 29일 열린 제26회 울진군수기 직장·클럽대항 볼링대회를 끝으로 ‘2025 울진군수기 종목별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울진군수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총 12개 종목, 약 1,600명의 군민이 참여하며, 지역 생활체육의 열기를 한층 더 높였다. 제21회 울진군수기 배구대회에서는 남자부 죽변백구회, 여자부 마더윈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탄탄한 조직력과 끈질긴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제2회 울진군수기 족구대회는 개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동호인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열띤 경기가 이어졌다. 울진JC클럽 백팀이 빠른 전개와 안정적인 플레이로 정상에 올라 지역 족구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군수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볼링대회는 26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 종목으로, 올해 단체전에서는 레전드 후포 클럽이 1위를 차지하며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출전 선수들은 높은 집중력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오랜 전통의 대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지난 3개월간 이어진 울진군수기 대회를 통해 군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기며 하나로 모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겨울바다가 제철의 맛을 품을 즈음. 경북 울진은 지금,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계절을 살고 있다. 예전 같으면 먼 길 각오해야 했던 이곳이, 이제는 기차와 고속도로를 이용해 쉽게 닿는 곳이 되었다. 동해선 철도 개통, 이어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은 울진까지의 거리감을 단숨에 줄이며 더 가까워진 겨울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겨울엔 온천과 바다가 기다리고,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대게와 곰치국 미식 여행까지 더해지니, 울진은 지금이 가장 좋은 계절이다. ■ 동해선 철도 + 고속도로, 울진의 재발견 2025년 1월 1일, 울진역에 첫 열차가 들어섰다. 125년의 철도역사에서 한참이나 늦은 출발이지만, 그만큼 의미도 깊다. 동해선 개통으로 울진은 강릉·대구·부산과 직결되는 광역 철도망을 갖추게 되었고, 12월 말에는 KTX 도입까지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다.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울진으로 진입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국도 88호선(평해~영양) 선형 개량 공사 준공 등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망이 촘촘히 연결됐다. 오늘의 울진은 더 이상‘멀고 불편한 곳’이 아니다. 철도, 고속도로, 시골버스 전면 무료화, 관광택시 요금 지원이라는 풀 패키지 교통
울진군 매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승현, 임재식)는 지난 12월 4일 새마을부녀회 작업실 앞 광장에서 사랑과 행복 더하기 ‘김장김치 나눔’과 ‘12월 마음담은 김치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매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봉사단체 회원 30여 명이 적극 참여해 3일 전부터 정성껏 배추를 다듬고 절이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등 66가구에 가구당 한통(5kg)씩 전달됐으며 마을 이장들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안부를 함께 살폈다. 또한 협의체는 수육, 미역국 등 반찬 5종과 과일(귤,바나나)로 식품꾸러미를 준비해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을 더했다. 김승현 민간위원장은 “동절기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나눔을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협의체 봉사자들의 마음이 전해져서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재식 매화면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협의체, 이장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문화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금강송면(면장 이종철)은 지난 12월 4일 울진농협금강송지점 광장에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거리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울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성금 모금에서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주민과 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등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여해 성금 3,400여만 원이 모여 면민들의 고향 사랑과 나눔의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종철 금강송면장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여 주신 주민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독거노인·위기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희망 2026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은 2026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금강송면사무소 희망복지팀을 통해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에 의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 가구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재처리용기를 보급했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와 높은 난방 효율의 이점 때문에 농어촌지역의 많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사용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및 산불이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군은 우선 2025년 봄철까지 관리한 1,014가구를 기준으로 사용가구 현행화를 실시하여 관리대상을 파악했다. 이어 가구별 위험요인(연통관리, 인화물질 관리, 소화기 및 재처리 관리)을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화목보일러 사용 수칙을 계도하는 등 사전점검을 통한 산불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화목보일러 연소 후 남은 재(ashes)를 무단으로 투기하여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재에 남아있는 불씨를 제거한 후 배출할 수 있도록 화목보일러 재처리용기를 보급하였다. 이번에 보급된 재처리용기는 20L 용량의 페일캔 재질으로 뚜껑과 원통에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고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이 명확히 표시됐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재를 처리하고 산불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울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난 대책추진 분야(겨울철)’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추진 선정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추진된 겨울철 대책 추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군은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선제적 제설 대응 ▲취약지역 사전 관리 강화 ▲주민대피 체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상북도 주관 ‘우리마을 대표대피소(호우 등 재난 대비 대표대피소)에서 온양1리 마을대피소가 대표대피소로 선정되어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온양1리 마을대피소는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집중호우·태풍 대비 기간동안 주민대피 운영의 적정성, 사전 대비태세 확립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도내 대표대피소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울진군은 도비 지원을 기반으로 마을대피소의 시설·운영 환경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넘어 안전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울진군 남부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2월 1일 후포119안전센터와 연계해 청소년 및 실무자를 대상 소방·응급처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각종 안전사고와 화재 발생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위기 대응 능력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부아카데미는 청소년과 실무자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소방교육, CPR(심폐소생술) 등 체험 중심의 안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후포119안전센터 대원의 전문적인 지도를 통해 청소년들은 실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소화기 사용법·신고 요령·대피 방법 등을 직접 실습하며 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소방·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제적인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안전한 청소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