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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도의원, 제19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 수상

전국지역신문협회 개최 ‘제19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 의정대상 광역의원 부문 수상

경상북도의회 박영서 의원(문경, 국민의힘)은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지속적인 입법 활동과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표 발의 조례인 '경상북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 '경상북도 행복택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통해 지역중심 복지체계 구축과 '경상북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한편, 의정대상은 전국 340여 지역신문사로 구성된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지역신문의 날을 기념하면서 각 시‧도 협회의 추천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 국회의원,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엄격히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박영서 의원은 “지방 분권의 시대,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과 대안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경북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스마트강소농 농산물 브랜드 개발 교육 성료

울진군(군수 손병복)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스마트강소농 농산물 브랜드 개발 교육 대상자 14명을 대상으로 농가 브랜드 12개 품목을 개발했다. 교육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농가주가 직접 브랜드 개발에 참여하여 스토리를 구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시우디자인센터의 노시우 대표가 강의를 진행했다. 노 대표는 전문 브랜드 컨설턴트로 전국 디자인컨설팅 및 브랜드 개발, 포장디자인 연구를 하고 있는 전문 강사이다. 이번에 개발한 브랜드 디자인은 농가 맞춤형 디자인으로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특허청 상표출원도 진행하였다. 농가 브랜드로 울진영팜(대표 김용구), 꽃과원(대표 장영희) 그리고 노루마루(대표 유형준) 등이 개발되었다.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브랜드, 디자인의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나만의 브랜드를 가져 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만족스러운 브랜드 디자인 결과물을 얻어 강소농가의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강소농가의 지속 가능한 농업 소득 창출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2023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공모 선정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0일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2023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친환경 LED 태양광을 설치해 야간보행 및 차량 이동 등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취약계층 가정에 생계비 및 의료비 등의 긴급 지원으로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반딧불 희망프로젝트’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울진군은 11월 말까지 북면 부구천 산책로 일원, 부구초등학교, 부구중학교에 태양광 LED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으로 외부 전력 공급이 필요 없고, 1회 충전된 전력으로 약 일주일 동안 사용이 가능해 전기요금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절감 효과도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안심가로등이 설치되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의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겨울 죽변항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한때 최고의 번성기를 누렸던 항구가 있었다. 자연의 축복을 받아 각종 어종이 풍부했고, 그 덕분에 사람이 드나들고 물자가 오가며 이름을 떨쳤다. 포항 구룡포항, 경주 감포항과 함께 동해 남부의 중심 어항 역할을 했던 울진 죽변항 이야기다. 내년이면 개항 100주년을 맞아, 죽변항은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동해의 거친 바다를 닮은 투박함 속에 부드러운 매력이 숨어 있는 죽변항으로 초대한다. ◆ 죽변항의 옛이야기 지난 2010년 죽변면 죽변리에서 유물이 발견됐다. 조기 신석기시대(기원전 6000년경)에 낚싯배로 쓰인 목재 선박과 노 등이었는데, 당시 이 일대에 사람들이 있었고 어업 생활상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민 이주 정책으로 일본인들이 죽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어항의 모습을 갖추고 출어가 합법화되고, 항구의 기반이 되는 등대가 세워졌다. 이처럼 사람들은 고대부터 오랫동안 죽변항 주변에 터를 잡고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살기 좋은 자연환경이 큰 역할을 했으리라 짐작된다. 죽변지역은 해류의 영향으로 사계절 비교적 온난한 편이다. 이로 인해 좋은 어장이 형성될 수 있었고, 예로부터 수산물이 풍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