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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사령

□ 신규

▲ 도 민 호 울진지사 지사장

 

                 2022년 9월 14일자

 

                            울 진 일 보


【기고】 올 추석엔 안전(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선물하세요! / 허돈락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석은 가족 친지 모두 함께하는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추석은 많은 이들의 즐거움이 쌓이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매년 수많은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소중한 사람들의 재산과 생명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이런 비극을 예방하고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이번 추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10년간(13년~22년) 주택화재는 전체화재의 25.12% 발생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55.81%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독주택의 사망률은 (1.7%) 공동주택의 사망률(1.3%), 기타 주택의 사망률(1.4%)보다 높게 발생합니다. 이런 주택화재 사고를 막기 위해 소방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및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 설치가 안 된 곳들이 많습니다. 주택화재예방은 화재를 빠르게 알고, 빠르게 알리고,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재산을 보호하고 인명 피해를 방지의 핵심입니다. 빠르게 알고, 빠르게 알리기 위해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울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식습관 개선 앞장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울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신정)와 함께 지난 23일 2회에 걸쳐 총 20팀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우리가족 모두 파티시에, 저당 당근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에게 기호도가 낮은 채소인 당근을 사용하여 채소와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고, 저당으로 배합된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한 간식거리를 만들며 부모와 자녀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요리 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예쁜 모자와 앞치마를 입고 케이크를 만드니 아이와 가족 모두가 파티시에가 된 것 같아 정말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신정 울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자연식품에 대한 선호도와 친밀감으로 울진군 어린이들의 편식 예방과 다양한 식생활 체험활동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영유아기는 성장 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건전한 식습관 형성과 영양 증진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의 건강과 식생활 관리를 위한

울진을 위한 청년들이 만든 발걸음, 후포 해변 ‘플로깅’ 하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4일 후포해수욕장에서 청년정책협의체 청년복지분과와 함께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에서 시작된 어원으로 ‘줍다’라는 뜻의 플로카 우프(plokca upp)와 조깅(jogging)이 합쳐진 단어이다. 쓰레기를 줍는 조깅 또는 줄여서 ‘줍깅’이라고 번역되기도 하는 이 활동은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처음 SNS로 퍼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대학동아리, 자원봉사단체 등 다양한 단체에서 숲과 공원 또는 해변 플로깅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정책협의체 복지분과 외에도 지역 청년들이 울진을 아끼는 마음으로 주말임에도 기꺼이 해변으로 나와 함께했다.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커뮤니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북콘서트 등 청년들의 관심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1일 발족한 울진군 청년정책협의체는 지역청년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청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36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울진군은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커뮤니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


울진군,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성황리 마무리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300만 도민이 함께하는 생활체육인의 축제 한마당인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 탁구 경기를 끝으로 3일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대축전은 울진군이 군부 최초 2번째 개최하는 뜻깊은 대회로 22일부터 경북 22개 시군 생활체육 임원․선수 1만여 명이 참가하여, 게이트볼, 파크골프, 축구, 배구 등 총 23개 종목 31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생활체육 동호인 간의 화합을 이루자는 대축전 의미에 맞게 종합우승 시상 및 폐회식 없이 각 경기 종료 후 시상과 폐회가 진행되었으며, 울진군은 20개 종목 선수 488명이 출전하였다. 이번 대축전은 선수와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회식에서 선수단 입장을 생략하고, 선수단과 관람객이 개회식과 축하공연을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5천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대규모 행사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 전기, 시설 안전 전문가의 경기장 사전점검 및 안전 예방관리 계획을 수립하였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하여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축전을 마칠 수 있었다. 손


겨울 죽변항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한때 최고의 번성기를 누렸던 항구가 있었다. 자연의 축복을 받아 각종 어종이 풍부했고, 그 덕분에 사람이 드나들고 물자가 오가며 이름을 떨쳤다. 포항 구룡포항, 경주 감포항과 함께 동해 남부의 중심 어항 역할을 했던 울진 죽변항 이야기다. 내년이면 개항 100주년을 맞아, 죽변항은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동해의 거친 바다를 닮은 투박함 속에 부드러운 매력이 숨어 있는 죽변항으로 초대한다. ◆ 죽변항의 옛이야기 지난 2010년 죽변면 죽변리에서 유물이 발견됐다. 조기 신석기시대(기원전 6000년경)에 낚싯배로 쓰인 목재 선박과 노 등이었는데, 당시 이 일대에 사람들이 있었고 어업 생활상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민 이주 정책으로 일본인들이 죽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어항의 모습을 갖추고 출어가 합법화되고, 항구의 기반이 되는 등대가 세워졌다. 이처럼 사람들은 고대부터 오랫동안 죽변항 주변에 터를 잡고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살기 좋은 자연환경이 큰 역할을 했으리라 짐작된다. 죽변지역은 해류의 영향으로 사계절 비교적 온난한 편이다. 이로 인해 좋은 어장이 형성될 수 있었고, 예로부터 수산물이 풍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