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중학교(교장 박상수)는 진난 18일 1학년을 대상으로 경북예비미래학교 탄소중립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산림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산림항공관리소에서 하는 일과 산림자원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오감만족 자연 탐방’을 통해 산림보호 및 육성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1학년 윤모 학생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울진산불로 인한 피해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산림항공진화대 및 조종사와 같은 직업군이 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박모 학생은 숲 해설가 선생님의 ‘오감만족 숲 해설’을 통해 식물을 관찰하고, 열매를 맛보고, 나뭇잎의 감촉을 느껴 보면서 자연과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숲을 보호하는 것이 산림탄소흡수량을 늘리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박상수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은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며,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