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황석수)은 19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초·중학교장과 교육지원청 직원 등 33명이 참여하여 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에서 ‘영호남 교육 지도자 교육 교류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상반기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주요 일정으로는 △광양중동초 우수 교육과정 운영 사례 공유 △지역 연계 문화·예술 체험 운영 역량 강화 △미래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모색 등 양 교육기관 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정보공유와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울진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들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지역과 학교가 소멸해 가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영호남의 교육 교류 네트워크 형성에 열정을 보였다.
온정중 한애경 교장은 “학교 소멸을 막기 위해 내년도에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은데 영호남 교육 교류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구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석수 교육장은 “영호남 교육 문화 교류를 통해 화합과 상생의 미래교육역량을 기르고, 행복 교육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는 학교, 교사, 학생 간의 교류로 그 범위를 계속해서 확대해 가고, 이를 통해 두 지역의 교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계속 이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도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