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3월 울진산불로 생활 기반을 상실한 주민을 지원하고, 산불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 오는 9일까지 '2022년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총 100명의 참여자를 선발하여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산불피해 주택 잔재물 처리, 마을 주변 피해목 제거, 하천 주변 산림 연소물 수거, 산불피해 마을 환경개선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 능력이 있는 자로서, 특별재난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및 이재민 세대원과 산불피해주민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방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지원팀(☎ 054-789-6472)으로 연락하면 된다. 백운화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희망근로 지원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작은 씨앗이 되어 산불피해로 생활 기반이 상실된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온정면은 지난 27일 온정면 노인분회 경로당에서 관내 경로당 30개소의 노인회장, 총무를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 보조금 집행 및 공동취사제 운영에 따른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교육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경로당 행복도우미가 경로당 보조금 제도의 이해, 집행기준, 집행 시 주의 사항 및 공동취사제 운영 방법 등을 설명하고 각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김진국 온정면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로당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의 경로당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로당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청년들의 자살률을 낮추고 정신건강서비스 홍보 강화를 위해 6월부터 맘품(品) 편의점을 운영한다. 최근 경상북도 20-30대의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청년층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알려져 청년들의 자살예방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과 협력하여 맘품(品) 편의점 운영을 기획하였으며, 편의점 경북지부에 협조를 구하여 참여의사를 밝힌 편의점 8개소를 최종 선정하였다. 군은 선정된 편의점 점주들에게 맘지킴이 역할에 대한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연계를 활성화하고 관련 리플릿, 각 티슈, 젓가락 등을 배부하여 정신건강서비스 및 자살예방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남화모 울진군보건소장은 “꽃다운 청년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편의점들과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청년자살률 감소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지난 21일 충청남도 지역 국제로타리 3620지구 회원 60명을 대상으로 '함께海 신바람 울진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개시했다. 볼런투어는 볼런티어(volunteer, 자원봉사)와 투어(tour, 여행)를 합성한 신조어로 자원봉사를 하면서 여행도 즐기는 것을 말한다. 이번 볼런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충청남도 지역 국제로타리 3620지구 회원들은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왕피천 케이블카 등을 체험하고 죽변면 후정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사)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덕열)에서 기획한 볼런투어 프로그램은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에 울진방문 홍보를 통해 산불로 침체된 울진지역 경제 살리기와 자원봉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덕열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함께海 신바람 울진 볼런투어'를 통해 많은 자원봉사기관∙단체들이 지역 내에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울진방문을 유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은경 복지정책과장은 “울진 방문의 해를 맞아 멀리서 직접 찾아와주신 충청남도 지역 국제로타리 3620지구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볼런투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울진을 알리고 봉사활동으로 환경도 보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
울진군가족센터(센터장 이장출)는 지난 28일 왕피천공원 내 도자기체험장에서 맞벌이 가족 24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의 날’행사로 가족 접시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생활로 바쁜 부모를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공동과제를 통해 가족 간 결속력 강화 및 가족애 향상을 도모하고자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녀와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진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가족사랑의 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6월 연극공연, 7월 마술공연, 8월 제로웨이스트, 10월 목공예체험, 11월 케이크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사랑의 날 행사는 관내 2인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가족센터 홈페이지(uljin.familynet.or.kr)를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울진군가족센터(☎ 054-783-8988)로 하면 된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금강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동, 최병식)는 지난 25일 지역의 소외 계층에게 영양이 담긴 식사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마음담은 김치반찬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마음담은 김치반찬지원' 사업은 한울원자력본부 지원으로 매월 반찬을 준비하여 전달하는 사업으로, 이번 달에는 금강송면새마을부녀회(회장 한성남)에서 다양한 반찬을 준비하여 금강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전달하였다. 최병식 민간위원장은 “금강송면협의체 위원들과 부녀회, 새마을회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에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식사와 영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위원장인 김영동 금강송면장은 “매월 이른 시간에 나오셔서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주시는 협의체 위원 및 단체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하여 금강송면의 복지 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보건소(소장 남화모)는 지난 25일과 26일 울진군의료원에서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주관으로 전문인력 역량강화교육 및 생존자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소화기 내과 교수인 전성우 대구․경북지역암센터장이 울진군의료원과 보건소 암 관련 업무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종사자 간담회를 통해 지역 암관리 사업 운영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신체·정서·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울진군 재가암환자(암 생존자) 25명을 대상으로 영양 및 건강생활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미술요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암 생존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암 진단 후 완치 목적의 치료가 끝난 암 생존자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관리와 정신적·사회적 고통을 이기는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생존자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남화모 울진군보건소장은 “현재 관리하고 있는 관내 암 생존자 3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통해 영양식 배부와 건강체크 등 맞춤형 건강관리로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
울진군가족센터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울진지역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지난 4월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23일부터 관내 다문화가정 253가구에 화재예방물품(소화기, 화재감지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 지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울진산불피해 긴급구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언어·문화 등의 차이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겨울철 3대 난방용품 안전한 사용법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119 신고요령 ▲소(소화기) 소(소화전) 심(심폐소생술) 체험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 손쉽게 응급상황을 신고할 수 있는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소개해 다문화가족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장출 울진군가족센터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화재 예방 안전교육을 운영하여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의료원(원장 정호성)은 방사선비상 상황 발생 시 방사선비상진료 전문요원의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사선 비상진료 훈련을 지난 5월 18~19일 양일간 실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한울권역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인 울진군의료원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한울원전에서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하여 비상발령 단계에 따라 방사선 피폭 및 오염 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시작됐다. 이번 훈련은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인 울진군의료원의 △원내 비상대응절차(도상)운영 훈련을 통한 대응 방안 모색 △현장진료소 설치 및 운영 △환자 유입에 따른 원내 비상진료절차(환자분류, 제염, 처치, 후송) 점검 등 신규 비상진료요원의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 훈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울진군의료원에서 진행된 실제 훈련으로 신규 비상진료요원으로 참여한 의료원 관계자는 “방사능 재난으로 인한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예측하기 어렵고 발생 후 2차 손상 및 피해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비상진료요원으로서 유사시 대비를 위한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의 반복이 필수일 것”이라며, “처음으로 참여한 이번 훈련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울
울진군의료원(원장 정호성)에서는 지난 5월 23일 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미개설 진료과목에 대한 순회 진료 시행과 교육부 지원 공공의료기관 의사지원 시범사업인 공공임상교수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울진군의료원에 의사 파견을 요청하는 업무 협의를 가졌다. 올해 4월에 울진군의료원에서는 공중보건의사 3명이 복무 만료되어 안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및 계약의사인 비뇨의학과 의사의 퇴사로 진료과목에 공백이 발생하였다. 현재 공중보건의사는 몇 년 전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출범과 여성 의과대학생의 증가로 인해 한해 배출되는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21년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9곳 시군구 대상으로 105곳의 인구소멸위험지역을 지정하였으며, 울진군 또한 인구감소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렇게 의료수요가 충분하지 못한 울진지역에서 모든 의사를 계약의사로 채용하기에는 인건비와 지원인력, 의료장비를 구비하는데 많은 자원이 필요한 실정이며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의사를 구인 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군민들이 먼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상급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필수의료 제공을 하고자 실질적인 의료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