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이 25일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군 폐기물처리시설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형산불로 울진군에서 발생되는 쓰레기의 약 60%를 처리하고 있는 나곡소각장과 매립장, 침출수 처리장, 재활용선별장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군은 복구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청장은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시설 현황과 복구계획,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였으며, 피해시설이 정상운영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신속하게 복구하여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환경오염 사고 발생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울진읍은 24일 울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전찬걸 울진군수를 비롯한 27개리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 이장 6명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퇴임하는 이장은 읍내3리 임윤승 이장, 읍남1리 정석화 이장, 호월1리 주재린 이장, 호월2리 주성대 이장, 호월3리 안연하 이장, 대흥리 전송자 이장 등 6명이다. 울진읍 이장협의회에서는 그동안 고생한 퇴임 이장들에게 석별의 정을 담은 전별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읍내3리 임윤승 전 이장은 “지난 10여 년간 이장에 재직하면서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군정발전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어 보람차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지역의 참 봉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공로패를 수여하고 이장들을 격려하며 “우리 군이 지향하는 소통행정, 현장군정, 비전울진의 군정목표를 실천하는데 헌신한 이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써 달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죽변면(면장 장세석)은 지난 23일 예천군 지보면민들로부터 울진산불 이재민 이웃사랑 나눔을 위한 1,200만원 상당의 위문금과 물품을 기탁 받았다. 예천군 지보면민들은 현금 100만원을 비롯해 양곡 20kg 150포와 10kg 50포, 계란 100판, 라면 50만원 상당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였으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죽변면 관내 이재민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물품 등을 직접 전달한 김영현 예천군 도화정미소 대표는 “공장 화재로 인해 큰 실의에 빠졌을 때 도와준 이웃들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미약하나마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달려왔다”고 했다. 전재익 예천군 지보면장은 “오는 길이 피해 현장을 직접 보니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심각해, 면민들의 정성을 모아 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아무쪼록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의 회복을 기원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온정면 온정중학교 제15회 동창회(회장 손승남)는 지난 4일 대형 산불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잃은 울진군민들을 돕기 위해 온정면사무소에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동창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되었으며, 동창회원들은 군민들과 함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았다. 손승남 온정중학교 제15회 동창회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죽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지영근)는 지난 23일 죽변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위원과 농협 죽변지점장, 죽변수산업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산불 성금모금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번 산불로 인해 울진군 전체 피해가 크지만, 특히 죽변면은 화성1,2,4리와 후정4리 등 4개 마을 주민들이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주택 전소 피해 등 보금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진 상황이다. 지영근 민간 위원장을 비롯해 회의에 참석한 협의체 위원들은 이번 울진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펼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장세석 공공 위원장은 “죽변 관내 4개 마을에서 이번 산불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현재 빠른 복구를 위해 행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산불로 인한 피해로부터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면민들의 정성어린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한 조기회복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전기인들이 모여 지난 2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피해 가구에 대한 전기 긴급 복구지원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상북도에서 주최하고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 전기안전공사, 한국 전기기술인협회 등 150여명의 전기인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산불 피해지역인 울진읍·죽변면·북면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전기 무료점검과 노후 및 피해 전기시설의 무상교체를 통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기인들의 재능기부와 더불어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울진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700만원을 전달하였으며, 특히 울진지역 전기공사협회(회장 최의식)는 화마가 휩쓸고 간 지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응급복구 지역 사전답사와 전기 봉사활동 최전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발대식에 참석한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에서 달려와 준 전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하루빨리 산불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금강송면은 지난 22일 울진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의 집수리 지원을 받았다. 이번 지원은 김신후회장을 비롯한 로타리클럽 회원 15명이 금강송면사무소에서 추천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내부에 가득찬 각종 가구와 짐을 정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배 및 장판 교체를 실시했다. 특히, 회원들은 대상 가정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불편한 가정환경을 세심히 살핀 후, 밖에 있던 화장실을 기술자 도움을 받아 집안에 이전 설치하는 등 맞춤 봉사를 실천했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연신 고마움을 표하며 “평생을 바깥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집안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특히 아내가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신후 울진로타리클럽 회장은 “앞으로도 저소득계층에 계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며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실행해 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으며, 김영동 금강송면장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께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행정에서도 소외 이웃을 지원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죽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지영근)는 지난 22일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마음담은 김치반찬 나눔'을 실시했다. 마음담은 김치반찬 사업은 한울원자력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협의체 소속 단체 회원들이 정성을 가득 담은 부식 꾸러미를 준비하여 홀몸 어르신 130명의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확인의 시간을 가졌다. 지영근 민간위원장은 “관내 독거노인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석 죽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이번 대형 울진산불 기간에도 전력을 다해 봉사해 주시고, 또다시 봉사활동에 참여 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하여 관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상묵)은 지난 4일 대형 산불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잃은 울진군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3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일선 공무원들이 피해조사와 복구지원 등 바쁜 업무 와중에도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은 매년 추석맞이 예취기 순회수리, 겨울철 연탄 나눔사업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태풍 피해 시에도 성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상묵 위원장은 “연일 계속되는 비상근무와 본연의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성금기탁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한 우리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청은 이번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성금기탁과 별도로 지난 18일에도 전찬걸 군수와 부군수를 포함해 간부공무원 42명이 지역 이재민을 위해 성금 2,34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울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평해보건지소에서 '인지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2019년 1월 1일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만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3년마다 운전면허를 갱신하고, 운전면허 시험장을 방문하여 인지능력 자가진단 과목을 이수하여야 한다. 그러나 관내에는 운전면허 시험장이 없어 고령의 어르신들이 인지능력 자가진단을 위해 타지역 운전면허 시험장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울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선별검사(교통안전교육기관 제출용) 결과지를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에 제출할 수 있도록 연계함으로써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저하 어르신은 울진군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인 울진군의료원, 안동노인전문병원에서 신경심리평가, 치매척도검사, CT촬영 등 치매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여, 치매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치매중증화 억제 및 치료비용 경감 등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인지선별검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시골 노인들은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아니면 외출도 못하고,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려면 시외버스를 타고 태백이나 포항까지 검사를 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