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송인수)는 지난 20일 오후 익명의 주민이 울진소방서를 찾아와 현금이 든 황금 돼지저금통과 손편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신분을 밝히지 않는 기부자는 “소방관 아저씨분들,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힘내시라고...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짜장면 한그릇하시라...우린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화.이.팅”이라는 손편지 한 장과 황금돼지저금통을 남긴 뒤 서둘러 소방서를 떠났다. 송인수 서장은“울진산불로 고생한 소방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온정을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울진군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울진소방서가 되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평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광욱, 전성용)는 지난 18일 취약계층 가정에 균형 잡힌 영양식 제공을 위해 한수원사업자지원사업인 '마음담은 김치반찬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3월부터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지원받은 예산으로 진행되며, 평해읍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매달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운영된다. 이번 달에는 부녀회에서 정성껏 만든 영양식 도시락을 협의체 위원들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전성용 민간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반찬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부녀회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에게 영양식 도시락을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행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사단법인 햇살마루(이사장 엄경희) 한의사 3명 등 의료진을 포함한 봉사단 20명이 지난 19일에서 20일까지 이틀간 울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기부금 1,000만원을 울진군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한방의료봉사활동은 화재로 인해 집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죽변면 굿모닝호텔 및 북면 덕구호텔에 있는 이재민들에게 한방치료를 통한 침술과 물리치료를 동시에 진행하여 이재민의 건강회복에 도움을 주었다. 엄경희 (사)햇살마루 이사장은 “제 고향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로 많은 집이 전소되었고, 뉴스로 고향의 산불피해를 접하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동참하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실의에 빠진 고향의 어르신들에게 하루속히 따뜻한 집이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이번 화재의 최일선에서 애써주신 울진소방서에도 600만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전달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평해읍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2시 남울진민원센터에서 14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시행계획 설명, 위원들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올해 위원장을 비롯해 신규 위원들이 많이 참석해서 기존 사업시행계획을 다시 설명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이 되었다. 위원들은 ‘행복가득마당’을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물놀이터로 하자는 의견과 주차장 확대 의견을 제시하였고, 안전로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밤길이 어두운 도로에 가로등 추가 설치,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하여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구왕근 추진위원장은 “오늘 위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평해읍에 품격 높은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서 주민들이 활기 넘치는 평해, 관광의 고장 평해로 한걸음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률 도시새마을과장은 “지역소멸시대에 대비하여 평해읍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지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와 군이 적극 협력하자”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경기도와 충청남도 새마을회가 회원들과 함께 경북 울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새마을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경기도 새마을회가 2,000만원, 충청남도 새마을회가 3,210만원을 울진군에 전달하였으며, 성금은 울진 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새마을회 회장 및 충청남도 새마을 지도자 대표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새마을회원들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해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사)울진군다문화가족회(회장 원상우)는 지난 18일 울진군평생학습관에서 가족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피해 다문화가정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다문화가정은 총 5가정으로 가옥전소 3가정, 비닐하우스 및 농자재 창고 전소 2가정으로 확인되었으며, 한 가정 당 100만원의 성금이 전달되었다. 이날 참석한 지원대상자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리면서 “갑작스러운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려, 앞으로의 생업과 손실에 대한 복구로 걱정뿐”이라고 말했다. 원상우 (사)울진군다문화가족회장은 “가족회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하루 속히 산불피해 가정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보건소(소장 남화모)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일상 회복 지원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심리 회복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심리 회복 상담은 재난 정신건강 초기 평가, 심리상담 및 고위험군 사후관리, 심리안정 기법 시연 및 안내, 재난 심리안정 물품 지원,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안내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보건소는 현재 이재민들이 많은 임시대피시설인 덕구온천호텔에는 상황 안정 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굿모닝모텔을 비롯하여 피해가 심한 울진읍과 북면, 죽변면 마을회관 14개소에는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사업과 연계하여 심리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도 ‘비타(Vita)버스’를 이용하여 오는 25일까지 정신건강검진과 심리상담, 스트레스 측정 등 순회 이동진료 지원에 나섰다. 남화모 울진군보건소장은 “삶의 터전이 산불로 사라져 상심이 큰 이재민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회복을 도와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8일 울진군을 방문하여 산불 진화에 힘쓴 울진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군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한 격려금 500만원과 위로물품을 전달했다. 문 장관은 울진 주민들의 피해현황과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전기·가스요금 감면 등을 신속히 진행하여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울진군은 주민들의 빠른 영농 재개와 생활 안정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는 피해 복구비 지원과 함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현장을 찾은 문승욱 산업부 장관에게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 시설뿐만 아니라, 송이 생산 농가의 경우 울진군 전체 생산량의 70%가 넘는 농가가 피해를 입어 생계가 곤란한 주민들이 많이 발생하였다며, 지역주민들의 막막한 생계대책을 위해 신한울 3·4호기의 신속한 건설재개를 건의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소방서(서장 송인수)는 지난 18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영팔 소방본부장이 울진산불 및 국가중요시설 방어에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울진소방서는 지난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전국소방력 동원령이 발령됨에 따라 인력 800여명, 차량 200여대를 동원해 총력을 다했다. 산불진압이 종료될 때까지 10일 동안 한울원전, 불영사 등 중요문화재와 산림경계지역, 민가 방어 등 적극적으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문승욱 장관은 울진 산림화재로 최선을 다해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 등 소방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소방서는 울진산불을 계기로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최적의 소방장비를 국비로 도입하여 산불등 재난으로부터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승욱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인수 울진소방서장으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추진계획 및 당면현안업무를 보고 받고, 현장 활동 및 소방행정을 수행함에 있어 직원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팔 본부장은 "각종 재난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울진군의료원은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전문가용)를 실시한다. 의료원은 응급실 앞에 별도의‘호흡기 신속항원검사 진료소’를 설치하여 원스톱으로 검사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반 환자들과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의사(공중보건의) 2명, 간호사 1명, 행정직원 1명을 전담인력으로 배치한다. 의사의 진단 결과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자는 보험급여 가능하여 본인부담금은 최대 5,730원 이며 그 외 증상은 비급여 2만원이다. 검사 후 약 30분~1시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검사결과 양성 시 별도의 PCR 검사 없이 코로나19 확진 및 처방이 가능하다. 울진군의료원은 정부의 지역의료기관 중심의 코로나19대응체계 전환에 따라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일반관리군은 2월10일부터, 집중관리군은 2월24일부터 확진자 관리 의료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의 집중관리군은 의료원내 재택치료 전담팀이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7일간 실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