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오는 15일부터 관할 읍·면 보건지소를 통해 지역 내 임신부에게 무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배부한다. 울진군보건소는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이 주 1~2회 사용할 수 있도록 신속항원검사키트를 10개씩 지원하며, 수령을 원하는 임신부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소재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키트를 수령할 때는 신분증과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한 임신 확인서 또는 임신부 수첩을 지참해야 하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임신부는 배우자나 직계존속 및 형제자매가 가족관계증명서, 임신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대리수령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울진군보건소 모자건강팀(☎054-789-5052)으로 전화하면 된다. 전화모 울진군보건소장은 “감염에 취약한 임신부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부해 임신부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후포면(면장 김동명) 출신인 (주)더랜드 김완식 대표가 이번 울진군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울진군 행복모아 행복금고에 기부했다. 김완식 대표는 매년 명절 때마다 후포7리 고향마을을 찾아 기부를 이어온 출향 기업인으로, 이번 기부를 통해 기부 천사로 불리며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완식 (주)더랜드 대표는 “화마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피해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북면(면장 장신중)은 역대 한울본부장들이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날씨를 고려해 이불 20채를 북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이종호, 한정탁 한울전임본부장은 “추운 날씨에 대피소에서 고생하는 이재민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되기를 바라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보건소(소장 남화모)는 지난 4일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의 건강증진 도모에 앞장선다. 울진군보건소는 지난 6일 정부의 울진지역 산불발생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보건소장 주재로 관련 부서 팀장 간 회의를 열어 산불피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이동진료계획을 수립하고 매주 마을별로 순회하며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는 공중보건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인력을 구성하여 진행되며, 산불발생 지역인 북면을 시작으로 죽변면, 울진읍 등 마을회관 및 덕구온천호텔 등 16개소를 방문하여 이재민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주요 노인성 질환과 정신건강에 중점을 두고 한방진료 및 일반의약품(소염진통제, 소화제 등) 지급과 혈압, 혈당 측정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물리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화모 울진군보건소장은 “이번 산불발생으로 많은 이재민들이 대피소 등에서 생활하고 있어 정신적인 고통과 건강 문제가 예상된다”며, “울진군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들의 건강증진 도모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관련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각 읍면에서 피해신고 접수를 받는다. 군은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재난지원금 지금 관련 피해상황 파악 및 복구계획을 수립하고자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산불로 인해 주택·창고·비닐하우스·축사 등의 건축물이나 농산림작물, 가축 등이 피해를 입은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사회재난 피해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피해신고 접수가 마무리 된 후 담당부서에서 현장 확인 후 피해금액을 산정하여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산불진화와 더불어 피해복구도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꼭 피해상황 신고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의회(의장 장선용)는 지난 4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고통받는 울진군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위문 성금 500만 원을 울진군 함께 모아 행복금고(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울진군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번 산불은 4일 오전 11시 15분경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화하여 7일 현재 주택과 창고 등 시설물 404개소와 산림 약 14,319ha를 태웠고, 이로 인해 울진국민체육센터 등 15개소에 280명의 이재민이 대피하여 삶의 터전을 잃고 시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례 없는 화마가 덮친 울진군에 대하여 정부에서는 피해 복구를 위해 6일 오후 울진·삼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다. 장선용 울진군의회 의장은 “예상치 못한 초대형 산불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울진군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피해조사 및 정부의 지원을 통해 신속한 피해복구가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울진군의회가 최대한 협조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4일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강원, 경북에 밤 10시로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직후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거쳐 현장통합지휘본부의 건의를 받아 효과적인 산불 대응을 위한 긴급 대응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재난사태 선포를 통해 정부는 인력·장비·물자의 동원, 위험구역 설정 및 대피명령(강제대피, 출입제한, 통제 등), 응급지원, 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비상소집 등 산불 대응에 필요한 긴급 조치를 하게 된다. 최태하 기자
4일 오전 11시 17분경 북면 두천리 산 154(해발 250m)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더해져 순간풍속이 최대 초속 25m에 이르는 상황이어서 진화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산림당국은 '산불대응 3단계', 소방당국은 '전국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으며, 국가 위기경보도 '심각' 단계이다. 또한 소방당국은 산불 현장 인근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발전소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발전소 외부 변전소 쪽에 화재 방어선을 구축해 두고 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지난 3일 울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상담자원봉사자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11월까지 진행될 이번 교육은 상담대학 초급, 중급, 심화교육을 수료한 상담자원봉사자 21명이 참여하며, ‘아동·청소년기 부정적 경험 및 트라우마 회복하기’와 ‘인지행동 놀이치료’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매년 학교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올틴 품성 계발 프로그램의 지도자 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교육의 끈을 놓지 않고 매주 상담이론과 심화 교육으로 단련된 상담자원봉사자들은 학교 내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긍정적인 교우관계를 돕는다. 김주돈 울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 상담 교육을 통해 상담자원봉사자들이 우리 지역 청소년의 힘겨운 마음을 챙길 줄 아는 봉사자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산림청 울진산림항공관리소(소장 박태원)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5∼4.17)이 시행됨에 따라 산불 초기진화 및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4일 밝혔다. 울진산림항공관리소는 산림헬기 4대(KA-32 2대, AS-350 2대)를 항시 출동 가능하도록 정비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임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권역 내 헬기 계류장 수시점검으로 안전저해요소 제거를 실시한다. 또한, 전 직원 산불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여 초동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주민 대상 산불예방 리플릿 배부와 산림무인기(드론) 활용을 통해 산불예방 홍보·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현재 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 대형산불 발생을 유발하는 위험요소가 많고, 사회적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제20대 대통령 선거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해 산불 경각심이 줄어든 탓에 예년보다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박태원 울진산림항공관리소장은 “최근 경북 영덕, 고령, 문경 등 지역에서 대형산불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국민분들도 산불예방을 위한 노력을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