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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진군, 내일을 위한 길을 열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나서

동해선 KTX 도입 지속적 건의
남북10축 고속도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위해 노력

 

대한민국 지방정부 대부분이 지방소멸 위기 앞에 놓인 지금.
변화와 도전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며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울진군이다.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체계화된 복지를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 기반 산업 대전환, 체류형 관광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인구 10만, 지역총생산 10조원이라는 목표로 희망울진 건설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울진군이 풀어야 할 또 하나의 숙제는 바로 광역교통망의 확충이다.

 

울진군은 지난 1월 1일 대한민국에 철도국이 설립된지 130년만에 동해선이 개통됨에 따라 본격적인 철도 시대를 열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고속도로가 없고 교통여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울진군은 철도를 비롯한 고속도로, 국도 등 광역교통망 여건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며 희망 울진을 향해 가는 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올해 개통한 동해선의 경우,기존의 누리로와 ITX에 이어 KTX까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국도88호선(평해~영양) 건설공사가 6월 준공 예정이며, 국지도69호선(온정~매화) 건설공사는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직 고속도로가 없는 울진군은 K-에너지 리더로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수소 운송을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이 필수이다.

 

현재 울진의 유일한 도로는 국도7호선(포항~삼척), 국도36호선(울진~영주)으로 대체 교통시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울진군은 비효율적인 교통여건 개선과 더불어 새로운 도로 연결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국도 36호선의 경우, 현실 여건을 반영하여 추월차선을 늘리는 것으로 방향을 조정하고 박형수 국회의원과 함께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통해 영주의 중앙선과 동해선을 연결하여 경북 순환 철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영덕에서 삼척까지 이어지는 남북고속도로에서 제외되어 있는 울진구간 연결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울진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있음에 따라 지난 1월 16일 국토부를 방문하여 남북10축 고속도로 울진구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을 국가기본계획에 반영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담당 팀장도 참석해 K-에너지 리더로서 울진군 발전을 위하여 철도·고속도로가 꼭 필요하다고 힘을 보탰다.

 

특히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라는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지역의 국회의원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추진하고 있는 교통망 확충 계획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관련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건의를 이어가며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광역교통망 확충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발전하는 울진의 내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다”며 “남북10축 고속도로 울진구간 연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외에도 KTX 연말 조기 투입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울진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매화중, 매화기미항일 독립 만세 운동 기념식 참여

매화중학교(교장 변용택) 전교생 27명은 4월 11일 매화 기미 독립 만세공원에서 개최된 제4회 매화기미항일 독립 만세운동 기념식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매화중학교 학생들은 식순에 따라 진행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헌시 및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등에 이어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하였다. 이날 기념식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4월 11일 울진 독립운동사의 촉매가 된 매화 항일 독립 만세운동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향토문화전자대전의 기록에 따르면 1919년 3월 1일 독립 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던 4월에 매화면 만흥학교(晩興學校) 학생과 청년들이 4월 11일 매화 장날, 4월 12일 울진 장날, 4월 13일 흥부 장날에 독립 만세운동을 일으키기로 결의했고 만세운동을 실현하였다. 3학년 전○○ 학생은 “제1회 기념식부터 참여하고 있는데 우리 지역의 훌륭하신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나라를 생각하는 정신을 이어받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변용택 교장은 “학생들에게 울진 독립운동사에 길이 빛날 매화 기미 항일 독립 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울진군, 의성산불 확산에 신속 대처로 주민생명 지켰다

울진군은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의성발 경북 산불 확산에 따라 345명(온정면 조금리, 덕인리, 덕산리, 후포면 금음리, 인덕사랑마을 및 영신해밀홈 거주자)의 사전대피를 지원한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남울진농협 직원들의 헌신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3월 25일 저녁 8시경, 갑작스러운 주민 대피 결정에도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에서는 객실 18실을 제공하였으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백암수련원 직원 뿐 아니라 남울진농협, 울진군지부 직원까지 33명의 직원이 총동원되어 대피자 지원을 도왔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식당을 운영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시락과 김밥 등을 마련하여 연수원 내 대피 주민 73명 및 온정중학교 체육관 대피 주민 69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NH농협은행 백암수련원을 정식으로 대관했다면 약 500만원의 대관료 및 별도의 식사 비용을 지불 해야 함에도, NH농협은행 울진군 지부(지부장 장남호)와 남울진농협(조합장 황재길)은 지역 주민을 위해 모두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무섭게 확산되는 산불에 긴급하게 사전 주민 대피를 실시했는데, 지역 내 많은 기관이 아무런 준비 없이

국립해양과학관, 국민대 대학원생 대상 ‘해양과학 탐험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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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의 메카, 울진! 스포츠의 파워를 보여주다 살을 에는 추위와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며칠째 이어진 방망이 타구소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죽변야구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맑은 숨의 젊은 도시, 야구 스토브리그를 끝으로 5개 종목(축구,배구,야구,배드민턴,육상) 50여 개팀,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곳이 있다. 스포츠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곳, 바로 울진이다. 매서운 겨울 바람에도 온몸을 뜨거운 열기와 땀으로 가득 채운 울진의 웰빙스포츠 전지훈련 현장속으로 가보자. ◇ 다양한 종목의 참가를 통한 스포츠 경쟁력 상승 동해해안성 기후로 따뜻하고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갖춘 환경과 양질의 체육시설 인프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울진에 올해에는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참가했다. 축구 -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수의 대회를 개최한 2면의 구장을 구비한 온정면의 축구장. 유소년 30개팀, 80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소통·협력·매너 등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며, 프로축구단과 대학축구부의 훈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미래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었을 것이다. 야구 - 명문 야구고 연습장의 독무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