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제갈경석)는 건조한 봄철을 맞아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 봄철 화재 발생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부주의 2,052건(55.6%), 전기 767건(20.8%), 기계 437건(11.6%), 원인미상 437건(11.5%)순으로 발생하였고, 특히 인명피해는 부주의 13명(48.1%)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부주의 원인으로는 담배꽁초(31.9%), 쓰레기소각(28.6%), 불씨·불꽃방치(24.1%), 용접·연마(7.7%), 음식물조리(7.4%)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꺼진 불도 다시 보는’ 흡연자들의 안전의식 개선이 필요하며, 음식물 조리 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화기(주택용소방시설), 가스콕·가스타이머 등의 안전장치를 미리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제갈경석 소방서장은 “부주의 화재는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