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북면(면장 주하돈)은 지난 23일 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북면 지역 31개소 노인회관 및 경로당 회장, 총무 등 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비 및 회계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지침에 의거하여 2020년부터 경로당 운영예산 체계가 변경되면서 올해부터 보조금 정산을 실시함에 따라, 평소 운영비 등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 관계자들에게 회계 관련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보조금 항목별 사용 내용, 집행 및 증빙서류, 정산결과 부적정 사례 등 실수가 많았던 부분을 질의응답 교육으로 진행해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20년 보조금 정산에 대한 반납과 관련해 보조금 집행 잔액 반납을 처리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행정절차를 안내하였다.
한 경로당 회장은 “보조금 정산을 처음하다 보니 회계서류를 만드는 게 어렵고 불편했는데 경로당 운영비 정산이 왜 필요한지 설명을 들으니 잘 이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경로당 운영에 대해 회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어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주하돈 북면장은 “2020년부터 보조금으로 변경된 경로당 운영비 때문에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 관계자분들에게 보조금으로 변경된 과정과 정산하는 절차를 상세하게 설명했으며, 2021년 경로당 보조금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