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인 3월말까지 토양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국비 등 총 2억 6천800만원을 들여 토양개량제 1천834톤(규산질 1천206톤, 석회질 602톤, 폐화석 26톤)을 1천187ha 농경지에 공급한다.
토양개량제 공급사업은 3년 주기의 읍면별 순차적 지원 사업으로,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규산, 석회 등 토양개량제를 공급해 산성화된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주는 등 친환경농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고령화, 일손부족 등으로 토양개량제 살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살포비 예산 4천8백만원을 지원해 읍면이나 마을별 공동살포단을 구성하여 원활한 살포가 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이진국 미래농정과장은 “토양개량제는 광합성촉진, 병해충 및 도복 저항성 증가, 밭작물 생육촉진 등에 효과가 있다”며 고품질 우수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토양개량제 살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