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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울진군, ‘과수화상병’ 약제방제 연시회 개최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5일 금강송면 광회리 이신모 농가의 사과 과수원에서 울진군 사과재배 농업인 20여명을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의 예방 및 차단을 위한 약제방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와 같은 장미과 식물의 잎·꽃·가지 등의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피해를 주는 병으로, 병에 감염되면 치료약이 없고, 전염력이 강해 인근 과수원의 나무까지 전부 매몰 처리해야 할 만큼 치명적인 법정 금지병이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동계 감염부위인 궤양 증상 부위를 절단 매몰하고, 작업도구, 농기계 및 작업자 등을 철저하게 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과원의 적정한 습도 및 방화 곤충 관리와 함께 예찰 강화 등의 예방적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특히, 개화전과 개화기 동안에 적용약제를 이용한 선제적 예방 방제는 가장 중요한 방제 방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약제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적정 희석배수 및 살포 방법 등의 농약 안전 사용법을 집중 교육하였다.

 

전은우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울진군은 과수화상병에 청정지역인데 과수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예찰 및 예방적 방제를 통해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팀 (☎054-789-5250~5252)로 문의하면 된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에 어서와, 봄!... 다양하게, 특별하게 즐기는 울진 봄 여행 웅크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다. 무채색의 풍경은 알록달록 화려한 색으로 채워지고, 봄을 즐기려는 상춘 인파로 여기저기 시끌벅적하다. 오늘은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숲(산림욕), 온천(온천욕), 바다(해수(풍)욕)를 통해 삼욕을 즐길 수 있는 울진의 봄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숲을 걸어 봄! 신선계곡 온정면 백암산 아래 깊고 푸른 골짜기 신선계곡. 선시골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신선이 놀던 곳과 같다고 해서 신선계곡이라 불려진다고 전해온다. 계곡전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가득하고 계곡물과 어우러진 갖가지 형상 들의 바위들이 비경을 이루는 곳이다. 신선계곡에 들어서면 깊은 산속에 보기 힘든 웅장한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울진 금장광산의 광물찌꺼기 유실 방지 사업으로 세워진 콘크리트 벽에 울진 금강송을 테마로 그려진 벽화이다. 처음 그려졌을 때 보다는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사실적으로 그려진 옹벽의 벽화는 살아있는 자연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선사하며 나름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계곡 대부분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선계곡은 산행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탐방로 대부분이 나무데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