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평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선광, 전성용)는 9월 29일,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지막으로 금년도 집수리 사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집수리 사업은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대상자 가정이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에 위치하여 정화조 매설과 복잡한 지하 배관 정리 작업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협의체 이재명(울진건축 대표) 위원의 재능기부와 전성용 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수세식 화장실 설치공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읍협의체는 울진군과 경북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부터 9월에 이르기까지 취약계층 7가구에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였으며, 단순 집수리 보다는 지붕 보수, 싱크대 설치, 수세식 화장실 설치, 방구들 보수 등 기초생활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줌으로써 취약계층 가정으로부터 많은 칭송과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반찬지원사업을 통하여 취약계층 30가구에 매월 영양식을 만들어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해 오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민관협력기구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금년도 집수리 사업을 마무리 지으며 전성용 민간위원장과 이재명 대표는“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금년도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을 보람되고 알차게 잘 마무리 지었다”며“내년도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해 재능나눔과 봉사활동에 더 힘 쓰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공공위원장인 최선광 평해읍장은 “금년도 취약계층 집수리사업에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민관협력사업 추진에 읍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더욱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