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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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진군, 명절맞이 집중 자원봉사활동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명절을 맞이해 지난 18일 (사)울진군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덕열)주관으로 설맞이 안성맞춤 떡국 부식 키트와 사랑으로 만든 수정과 나눔을 실시했다.

 

매년 이어오는 명절맞이 자원봉사 활동은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음식을 나누고 안부를 묻는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는 울진군 여성자원봉사회가 참여하여 떡국 재료로 구성된 부식 키트를 제작하였고, 10개 읍면 200가구의 취약계층에 전달하였다.

 

 

김덕열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한번 더 관심을 가져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가 되길 바라며,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은경 복지정책과장은 “명절맞이 자원봉사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소외계층의 많은 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2023년도 하반기 자매부서·사회공헌 담당자 워크숍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는 28일 울진 덕구온천호텔 세미나장에서 ‘2023년도 하반기 자매부서·사회공헌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매부서 및 사회공헌 담당자가 모여 1년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분야별로 우수부서 및 직원에 대한 포상 및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본부 내 자매마을·사회공헌 담당 직원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표하여 울진군이장연합회장, 북면·죽변면·울진읍 이장협의회장, 울진지역자활센터장 등이 참석해 지역주민 입장에서 한울본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자매마을 활동 최우수부서는 신한울1발전소 방사선안전부, 자매면 우수부서로는 방재대책부와 홍보부, 사회공헌활동 최우수부서는 신한울2건설소 공사관리부가 채택되었다. 최우수 봉사동호회로는 HUB한울밴드가 선정되었고, 회장인 ICT부 유동완 차장이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사회공헌 직원으로 채택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엄태봉 울진군이장연합회장은 “자매마을 활동에 대해 한울본부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한울본부와 지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회공헌 분야에 대해 강의를 마친 황천호 울진지역자활센터장 역시 “올 한해 지역

울진군 가족센터, 다문화가정 부모 역할 지원 프로그램 진행

울진군(군수 손병복) 가족센터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다문화가정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 역할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엄마 나라 음식 만들기’, ‘다 엄마다’, ‘자녀의 성장과 발달 이해’, ‘자녀와의 소통과 커뮤니케이션 기술 강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발달 주기별 특성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양육 방법에 대해 배우고 부모와 자녀 간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교육을 통해 내가 우리 아이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 나의 양육 방식을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는 큰소리를 내기 전에 아이가 왜 저런 행동을 할까 먼저 생각해 보고 아이의 의견을 들어보는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김진숙 울진군 가족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과 올바른 부모 역할 정립, 가족관계의 긍정적 변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부모 역할 지원 프로그램이 자녀 양육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은 다문화가정 대한 다




겨울 죽변항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한때 최고의 번성기를 누렸던 항구가 있었다. 자연의 축복을 받아 각종 어종이 풍부했고, 그 덕분에 사람이 드나들고 물자가 오가며 이름을 떨쳤다. 포항 구룡포항, 경주 감포항과 함께 동해 남부의 중심 어항 역할을 했던 울진 죽변항 이야기다. 내년이면 개항 100주년을 맞아, 죽변항은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동해의 거친 바다를 닮은 투박함 속에 부드러운 매력이 숨어 있는 죽변항으로 초대한다. ◆ 죽변항의 옛이야기 지난 2010년 죽변면 죽변리에서 유물이 발견됐다. 조기 신석기시대(기원전 6000년경)에 낚싯배로 쓰인 목재 선박과 노 등이었는데, 당시 이 일대에 사람들이 있었고 어업 생활상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민 이주 정책으로 일본인들이 죽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어항의 모습을 갖추고 출어가 합법화되고, 항구의 기반이 되는 등대가 세워졌다. 이처럼 사람들은 고대부터 오랫동안 죽변항 주변에 터를 잡고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살기 좋은 자연환경이 큰 역할을 했으리라 짐작된다. 죽변지역은 해류의 영향으로 사계절 비교적 온난한 편이다. 이로 인해 좋은 어장이 형성될 수 있었고, 예로부터 수산물이 풍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