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한창완)는 지난 8월 31일 울진군 근남면 소재의 울진종합운동장에서 대형재난 대비 ‘2023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이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35조와 동법 시행령 제43조의14에 의거하여 긴급구조기관인 관할 소방서와 긴급구조지원기관이 재난 현장에서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연 1회 이상 함께 실시하는 대규모 합동훈련이다.

올해 실시된 훈련은 사회불만자의 묻지마 방화로 인한 대형화재 및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목표로 하였으며 주요과제로는 ▲재난 발생에 따른 지휘권 일원화로 재난 대응능력 강화 ▲다수사상자 발생 초기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체계 확립 ▲긴급구조기관ㆍ지원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통제단 가동 능력 배양 ▲재난사고 현장 대응 시스템 구축 및 체계적인 현장 대응 능력 제고 등이었다.
울진소방서를 중심으로 울진군, 울진군보건소, 울진군의료원, 울진경찰서, 육군 5312부대 1대대, 한국전력공사 울진지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본부, 포항성모병원 등 총 11개 기관⋅단체에서 214명의 인원이 참여했고, 36대의 장비가 동원되었다.
이번 훈련을 무사히 마친 한창완 울진소방서장은 “우리 울진소방서는 지난해 역대 최장기간 진행된 산림화재였던 울진산불 당시에 관계기관과 함께 긴밀하게 대응하였고, 꾸준히 긴급구조지원기관과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굳건히 해왔다. 앞으로도 복잡·다양화되는 대형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도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