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장윤석)는 7일 경북 영덕군 부흥 동방 0.5해리 해상에서 부유물이 감겨 이동이 불가한 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울진 해경에 따르면 7일 오전 4시 31분쯤 경북 영덕군 부흥 동방 0.5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정치망어선(22톤, 승선원 7명) 스크루에 정치망 원줄이 감겨 이동이 불가하다며 강구파출소에 신고하였고 신고를 접수한 울진해경서는 경비함정, 강구파출소,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승선원 7명 전원 구조했다.
당시 해역은 동해남부북쪽 전해상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너울성 파도(2-2.5m)와 조류가 강해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울진 해경구조대원이 입수하여 스크루에 걸린 부유물(30kg)을 제거 후, 경비함정이 근접 안전관리하며 안전하게 입항하도록 조치하였다.
장윤석 서장은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에서 부유물 등에 의한 감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니 조업 시 더욱 주의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