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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후포면 출신 ㈜더랜드 김완식 회장, 추석맞이 위문금 전달

고향 사랑 기부천사의 아름다운 선행 지역사회 환하게 밝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8일 출향 기업인 ㈜더랜드 김완식 회장이 후포면 각 마을 및 20개소 경로당에 위문금과 물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더랜드 김완식 회장은 1990년부터 건축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서울에서 부동산 개발회사인 ㈜더랜드를 경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후포7리 고향마을에 꾸준하게 기부를 이어온 김완식 회장은 2021년부터 후포면 어르신들을 위해 후포면 15개 리 전체 마을에 발전기금을 전달해왔다.

 

 

2022년부터는 15개 리와 20개소 경로당에 각각 200만원씩 기부금을 전달하고 세대별로 5만원 상당의 한과를 기부하여 추석 명절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께 큰 기쁨이 되고 있으며, 고향마을인 후포7리에는 특별히 어르신들 위해 별도의 위문금도 전달했다.

 

올해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각 마을별 6명씩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하여 후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뷔페 식사를 제공하고 위문금 전달 및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위문 금액은 기부 물품인 5만원 상당의 한과 200박스를 포함한 1억원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고향을 위해 매년 잊지 않고 위문금 등 물품을 기부해주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고향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김완식 회장의 고향 사랑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제47회 성류문화제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천혜의 비경을 가득품고 있는 「대한민국의 숨 울진」에서 전통깊은 “제47회 성류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호문화센터와 연호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47번째 성류문화제는 지역의 특색있는 문예 행사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접목시켜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에게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0월 6일 풍농·풍어를 기원하며 질병과 재앙을 막고 관광객들의 안전과 군민의 번영을 바라는 성류제향을 시작으로 3일간의 성류문화제 막이 열리게 된다. 전국규모의 제21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서예대전과 제5회 울진 전국한시 백일장대회, 그리고 군민 민속장기대회와 초·중·고 학생 백일장·서예·사생대회가 성류문화제 기간 내내 펼쳐져 문예를 사랑하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시행사로는 제21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전국서예대전 수상작 및 초대작가전, 미술·사진전, 야생화 전시 등이 있고 금강송 목공예체험, 도자기 물레체험, 가훈쓰기 체험 및 기타 지역동호회가 여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울진 전통놀이인 십이령

【기고】 올 추석엔 안전(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선물하세요! / 허돈락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석은 가족 친지 모두 함께하는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추석은 많은 이들의 즐거움이 쌓이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매년 수많은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소중한 사람들의 재산과 생명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이런 비극을 예방하고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이번 추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10년간(13년~22년) 주택화재는 전체화재의 25.12% 발생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55.81%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독주택의 사망률은 (1.7%) 공동주택의 사망률(1.3%), 기타 주택의 사망률(1.4%)보다 높게 발생합니다. 이런 주택화재 사고를 막기 위해 소방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및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 설치가 안 된 곳들이 많습니다. 주택화재예방은 화재를 빠르게 알고, 빠르게 알리고,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재산을 보호하고 인명 피해를 방지의 핵심입니다. 빠르게 알고, 빠르게 알리기 위해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울진군 제47회 성류문화제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천혜의 비경을 가득품고 있는 「대한민국의 숨 울진」에서 전통깊은 “제47회 성류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호문화센터와 연호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47번째 성류문화제는 지역의 특색있는 문예 행사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접목시켜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에게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0월 6일 풍농·풍어를 기원하며 질병과 재앙을 막고 관광객들의 안전과 군민의 번영을 바라는 성류제향을 시작으로 3일간의 성류문화제 막이 열리게 된다. 전국규모의 제21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서예대전과 제5회 울진 전국한시 백일장대회, 그리고 군민 민속장기대회와 초·중·고 학생 백일장·서예·사생대회가 성류문화제 기간 내내 펼쳐져 문예를 사랑하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시행사로는 제21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전국서예대전 수상작 및 초대작가전, 미술·사진전, 야생화 전시 등이 있고 금강송 목공예체험, 도자기 물레체험, 가훈쓰기 체험 및 기타 지역동호회가 여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울진 전통놀이인 십이령


겨울 죽변항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한때 최고의 번성기를 누렸던 항구가 있었다. 자연의 축복을 받아 각종 어종이 풍부했고, 그 덕분에 사람이 드나들고 물자가 오가며 이름을 떨쳤다. 포항 구룡포항, 경주 감포항과 함께 동해 남부의 중심 어항 역할을 했던 울진 죽변항 이야기다. 내년이면 개항 100주년을 맞아, 죽변항은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동해의 거친 바다를 닮은 투박함 속에 부드러운 매력이 숨어 있는 죽변항으로 초대한다. ◆ 죽변항의 옛이야기 지난 2010년 죽변면 죽변리에서 유물이 발견됐다. 조기 신석기시대(기원전 6000년경)에 낚싯배로 쓰인 목재 선박과 노 등이었는데, 당시 이 일대에 사람들이 있었고 어업 생활상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민 이주 정책으로 일본인들이 죽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어항의 모습을 갖추고 출어가 합법화되고, 항구의 기반이 되는 등대가 세워졌다. 이처럼 사람들은 고대부터 오랫동안 죽변항 주변에 터를 잡고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살기 좋은 자연환경이 큰 역할을 했으리라 짐작된다. 죽변지역은 해류의 영향으로 사계절 비교적 온난한 편이다. 이로 인해 좋은 어장이 형성될 수 있었고, 예로부터 수산물이 풍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