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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밤하늘에 핀 꽃. 1 / 이치수


그 옛날,
초등학교에 다닐 때,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보면서
우리는 여느 아이들처럼 꿈도 많았다.

 

죽림동 안동네,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말랭이'.
말랭이(언덕)을 당시 마을사람들은 그렇게 표현했다.

 

밤하늘을 수 놓고 있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별들을 보면서,
"별똥별(유성우)가 언제 나타날까"
동네 꼬마들과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었다.

 

한 순간이라도 놓칠세라,
동네 개구쟁이들은 별똥별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며
밤하늘을 줄 곳 응시했다. 

 

어느 순간,
예고도 없이 별똥별은 환한 꼬리를 그으면서 지나갔다.
별똥별이 지나간 자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환호성을 터트리며 좋아 했던 동심의 그 시절.

 

어느 젊은 날,
밤 하늘의 별은 알퐁스 도테의 '별' 이야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했다.
목동과 스테파네트 아가씨가 밤하늘의 별 속에 투영된 것처럼...

 

그리고 수많은 세월이 흘렀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제 밤하늘의 별은 소설 속에 나오는 낭만적인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벽을 느끼며, 소시민의 아픔을 그대로 감당하며 살아가야 하는...

 

불합리한 사회현상,
정의는 시대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인식의 변화,
헤어나올 수 없는 민초들의 삶,
그리고 그들의 아픔,
불의에 타협해야 하는 삶, 분노 등 이 모든 것을 초연해 하며 살아가는 우리들.

 

여기 작은 여백을 통해서
지나온 우리들의 삶을 잠시나마 되돌아 본다.

 


이치수 |  주)월드얀미디어그룹 회장
             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제공=국제일보


울진군 경로당 행복선생님사업 2024년도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6일 울진군노인복지관 1층 회의실에서 울진군 보건소, 울진군 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진출장소,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 총 4개 기관의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유관기관 간의 상호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속적인 정보공유, 유사프로그램 중복 예방·교육·홍보 등의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를 통해 △유사 프로그램 중복 지원 지양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보건소 치매 및 우울 대상자 발굴 및 기관연계, 치매예방교육 △경로당 화재안전소방교육 및 소방시설점검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업 홍보 협조 △경로당 운영관련 협의 사항 공유 등 다양한 사업이 논의되었다. 군은 이러한 간담회 등을 통해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자원과 경험을 공유하고, 각 기관 간의 정보 및 의견 교환함으로써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영 사회복지과장은 “경로당 운영 사업의 활력을 촉진하기 위해 경로당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로 유관 기관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군민 모두의 건강한 행복을 위한 보건사업 추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건강과 관련된 당면 현안들을 해결하고, 군민들의 건강한 행복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민들의 건강역량 강화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보통신을 활용한 신기술을 통한 개인화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비대면 건강참여의 형태로 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출산지원센터 운영 등 출산 관련 지원 확대와 치매 및 정신건강, 감염병, 만성질환 대응 등 예방사업 및 건강관리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오늘은 군민들이 개인의 상황에 맞는 보건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24년 울진군에서 진행하는 보건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 멀리 있어도, 만나지 않아도 걱정 없이~ 건강관리도 스마트하게 울진군은 군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또한 건강생활 분위기 조성을 위해 AI,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앱 워크온을 활용하여 매월 1일부터 21일까지 총 15만보 걷기를 달성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울진사랑카드 1만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걸어서 건강속으로, 플랫폼 및 ICT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등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2021년 A




겨울 죽변항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한때 최고의 번성기를 누렸던 항구가 있었다. 자연의 축복을 받아 각종 어종이 풍부했고, 그 덕분에 사람이 드나들고 물자가 오가며 이름을 떨쳤다. 포항 구룡포항, 경주 감포항과 함께 동해 남부의 중심 어항 역할을 했던 울진 죽변항 이야기다. 내년이면 개항 100주년을 맞아, 죽변항은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동해의 거친 바다를 닮은 투박함 속에 부드러운 매력이 숨어 있는 죽변항으로 초대한다. ◆ 죽변항의 옛이야기 지난 2010년 죽변면 죽변리에서 유물이 발견됐다. 조기 신석기시대(기원전 6000년경)에 낚싯배로 쓰인 목재 선박과 노 등이었는데, 당시 이 일대에 사람들이 있었고 어업 생활상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민 이주 정책으로 일본인들이 죽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어항의 모습을 갖추고 출어가 합법화되고, 항구의 기반이 되는 등대가 세워졌다. 이처럼 사람들은 고대부터 오랫동안 죽변항 주변에 터를 잡고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살기 좋은 자연환경이 큰 역할을 했으리라 짐작된다. 죽변지역은 해류의 영향으로 사계절 비교적 온난한 편이다. 이로 인해 좋은 어장이 형성될 수 있었고, 예로부터 수산물이 풍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