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평해읍 평해2리는 9월 1일(음력 8월 6일) 평해2리 산5-1 무연고제단에서 고인 23분을 위해 관내 기관장, 이장 및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후제를 봉행했다.
무후제(無後祭)는 후손을 두지 못하고 숨진 고인들이 관청에 자신의 재산의 일부를 기부하고 제사를 지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지내는 제사다.

이날 제사는 최선광 평해읍장이 초헌관, 이외복 어르신이 아헌관, 최호익 어르신이 종헌관을 맡았고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제례 관계자만 참석하여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최선광 평해읍장은 “무후제를 통해 고인의 넋을 기리는 한편,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제례관계자들과 주민들에게 노고를 치하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