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원식)는 지난달 진도 7.8의 지진으로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성금을 모금하여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울진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자율적으로 모금에 참여하였고 모인 금액은 이백여만 원이다.
튀르키예는 과거 6·25전쟁 때 미국, 영국, 캐나다 다음으로 많은 14,936명이 UN군으로 참전하여 한국을 도와준 바 있어,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 국민들은 서로를 ‘형제의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
울진해경서 관계자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