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울진군 온정면(면장 고재옥)에서는 지난달 28일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98명이 모인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전찬걸 군수는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봄철 산불예방, 쓰레기종량제 실시 등 군정현안 설명과, 특히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여 노인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안전교육에서는 참여자 모두 65세 이상 고령인 점을 감안하여 작업 중 신체이상발생시 대처요령과 작업장별 안전사고유형, 도로변 교통사고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이해하기 쉽게 사례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고재옥 면장이 강사로 나서“스타면장과 함께하는 멋진 인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은 7가지 테마로 나눠 어르신들의 건강유지를 위한 운동과 음식소개, 돈 잘 쓰는 방법, 행복한 인생마감 등에 대한 강의를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모씨(81세)는“노인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켜주니 고맙고, 면장이 직접 준비한 특강은 너무 재밌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만족했다.
고재옥 온정면장은“노인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 안전과 내실 있는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히 이번 발대식에서 호평을 얻은 면장 특강은 마을회관, 경로당을 직접 찾아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마을환경보호와 공공시설 관리, 경로당 공동취사지원 등에 98명의 노인일자리를 마련한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