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서민 생활과 집결된 전통시장, 대형마트, 여객터미널 등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을 대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집중 확인·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144개 소, 영화관 등 문화 및 집회 시설 32개 소, 고속·시외버스터미널 4개 소, 유원시설 11개 소 등 197개 소이다.
대구시 점검반은 건축, 소방분야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2개 소, 정부합동안전점검단과 1개 소(동대구터미널)를 표본 점검하며, 구·군은 기관별 자체계획에 따라 9월 7∼25일까지 3주간 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등 소방안전관리 적정 여부 ▲건축물 주요 구조부재의 균열, 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전기, 가스 안전관리 및 작동상태 확인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직접 현장 개선하고, 현장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신속한 시정 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등 시설물을 사전 점검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재난 발생 예방과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대구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