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17분경 북면 두천리 산 154(해발 250m)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더해져 순간풍속이 최대 초속 25m에 이르는 상황이어서 진화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산림당국은 '산불대응 3단계', 소방당국은 '전국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으며, 국가 위기경보도 '심각' 단계이다.
또한 소방당국은 산불 현장 인근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발전소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발전소 외부 변전소 쪽에 화재 방어선을 구축해 두고 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