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장(서장 채수준)은 지난 13일 울진군 기성면 구산항에서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지 않고 1톤 트럭을 운전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선원 30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입건된 외국인은 체류자격 및 기간 등 정상적인 절차로 입국한 선원으로 확인되었으나, 운전면허를 발급받지 않고 출퇴근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외국인의 무면허 운전의 경우 보험가입이 되어 있지 않아 사고 발생시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기가 어려움은 물론, 처벌을 피하기 위해 뺑소니 우려도 있어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라 불린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지 않은 외국인이 차량을 운행하는 것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외국인 선원을 고용한 고용주가 관심을 가지고 교육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면허 운전의 경우 도로교통법 제43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받게 된다. 최명암 기자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27일 오후 1시 33분께 울진 후포항 북방파제 케이슨 작업장에서 46톤급 예인선 A호가 전복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예인선이 전복되었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연안구조정, 울진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승선원 2명은 인근 바지선으로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울진해경은 승선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침몰된 예인선 주변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일을 대비해 오일펜스 설치 및 유류 밸브를 차단하는 등 해양오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진해경은 파도를 맞고 전복되었다는 예인선 선장의 신고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최명암 기자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23일 동해남부앞바다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6월 23일(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월 26일(일요일) 오후 6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부터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주의보에 따른 최대풍속 초속 14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대 2-3.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것으로, 주의보 발령 시 울진해경에서는 해안가 및 갯바위 도보순찰 등 강화된 안전관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채수준 서장은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추락 주의 예방점검을 중점으로 안전 계도에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해안가 또는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는 특히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명암 기자